ADHD 약물 치료, 자살 행동·범죄율 등 크게 감소시켜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08-17 19: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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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신규 진단 환자의 약물 치료가 자살 행동, 약물 남용, 교통사고 등의 위험을 크게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신규 진단 환자의 약물 치료가 자살 행동, 약물 남용, 교통사고 등의 위험을 크게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DHD 신규 진단 환자의 약물 치료가 자살 행동, 약물 남용 등의 위험을 크게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의학저널(BMJ)’에 실렸다.

ADHD는 아동기에 흔히 나타나는 신경발달장애로,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함, 과잉행동 및 충동성을 특징으로 한다. ADHD의 증상은 소아기에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성인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약 5%의 아동이 ADHD를 겪고 있으며, 학급마다 1명 이상의 아이가 이에 해당할 수 있다.

ADHD는 뇌의 신경전달물질 불균형이나 뇌 구조·기능 변화와 연관되어 있으며, 단순한 자제력 부족이나 반항심으로 오해되는 경우가 많다.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학업 문제, 사회적 부적응, 정서적 어려움 등 다양한 2차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연구진은 ADHD 신규 진단을 받은 6~64세의 14만8581명을 대상으로 ADHD 약물 치료의 효과를 분석했다. 이들 중 8만4282명이 ADHD 약물 치료를 시작했으며 그 중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 MPH)’는 가장 흔한 약물이었다.

연령, 성별, 교육 수준, 정신과적 진단, 병력 등의 요인을 고려했을 때, ADHD 약물 치료는 다섯 가지 결과 중 네 가지의 최초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자살 행동은 17%, 약물 남용은 15%, 교통사고는 12%, 범죄는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발성 ADHD 환자에서는 ADHD 약물 복용에 따른 위험 감소 비율이 더 크게 나타났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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