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박성하 기자] 전립선비대증 치료에서 환자들이 가장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는 “수술을 하면 다시 커지지는 않느냐”는 것이다. 약물치료로 수년간 증상을 조절하다 결국 수술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수술 후 효과의 지속성과 재발 가능성은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최근 전립선비대증 수술 분야에서는 ‘얼마나 많이 제거하느냐’, 그리고 ‘장기 효과가 입증됐느냐’가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같은 기준에 부합하는 수술법으로 주목받는 치료가 바로 홀렙수술(HoLEP)이다. 홀렙수술은 홀뮴 레이저를 이용해 전립선 비대 조직을 캡슐 경계까지 박리해 제거하는 방식으로, 비대 원인이 되는 조직을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홀렙수술은 임상적으로 전립선비대증 재발 없는 수술에 가장 근접한 치료법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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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승우 원장 (사진=유웰비뇨의학과 제공) |
실제 다수의 해외 연구에서도 홀렙수술의 장기 효과는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10년 이상 장기 추적 관찰한 연구에 따르면, 홀렙수술 후 재수술률은 1~2% 내외로 매우 낮게 나타났으며, 이는 기존 경요도 전립선절제술(TURP)이나 단순 절제술과 비교해도 우수한 수치로 평가된다. 이러한 결과는 전립선 조직을 부분적으로 절제하는 방식이 아닌, 구조적으로 완전 박리를 시행하는 수술법의 특성에서 비롯된다.
특히 홀렙수술은 대용량 전립선 수술에서 그 강점이 더욱 두드러진다. 전립선 크기가 80g, 100g 이상인 환자의 경우 과거에는 개복수술이 주로 고려됐지만, 홀렙수술은 전립선 크기에 제한 없이 적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치료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메타분석 연구에서도 대용량 전립선 환자에서 홀렙수술은 출혈량 감소, 수혈률 감소, 입원 기간 단축 측면에서 개복수술과 유사하거나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
환자들이 체감하는 전립선비대증 수술 효과 역시 명확하다.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최대요속(Qmax), 잔뇨량 등 주요 지표가 수술 후 유의미하게 개선되며, 이러한 효과가 장기 추적에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약물치료에 반응이 떨어지거나 반복적인 요폐, 방광 기능 저하가 동반된 환자에게서는 배뇨 삶의 질 개선 폭이 더욱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다만 홀렙수술은 레이저를 이용해 전립선 조직을 정확한 층에서 박리해야 하는 고난도 수술로, 의료진의 숙련도와 경험이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수술 시간, 합병증 발생률, 회복 속도 등은 술자의 경험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수 있어, 치료 방법 선택 시 의료진의 수술 경험과 시스템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웰비뇨의학과 대전점 양승우 원장은 “홀렙수술은 전립선 크기와 관계없이 적용 가능한 수술로, 특히 대용량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장기 효과가 논문으로 충분히 입증된 치료법”이라며 “전립선 조직을 근본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전립선비대증 재발 가능성을 낮추고, 배뇨 증상 개선이라는 전립선비대증 수술 효과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한 장점”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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