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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민수 원장 (사진=더서울비뇨의학과의원 제공) |
[mdtoday=신창호 기자] 최근 대학병원의 응급 진료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 속, 한 비뇨의학과의원에서 고위험 환자를 응급수술로 살려 낸 사례가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 5일, 50대 남성 환자가 38.7도의 고열과 극심한 음낭 및 골반 통증을 호소하며 서울 시내 종합병원 여러 곳의 응급실을 찾았으나, 응급 수술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환자는 패혈증이 우려될 정도로 전신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으며, 이후 오후 늦게 더서울비뇨의학과의원에 내원해 긴급 수술을 받고 상태가 호전됐다. 환자의 진단명은 푸르니에 괴저(Fournier’s gangrene)로, 빠른 진단과 수술적 처치가 없을 경우 치사율이 50%에 달하는 비뇨의학과의 응급질환이다.
더서울비뇨의학과 추민수 원장은 퇴근 시간이 지난 토요일 늦은 오후, 단독으로 긴급 수 술을 집도하고 약물치료를 병행해 환자를 안정시켰다. 병원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상태가 호전돼 퇴원했으며, 현재는 통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푸르니에 괴저는 신속한 수술이 생사를 좌우하는 응급질환으로, 평소 대학병원에서도 수술 전 전신상태 평가 와 다학제 진료가 필요한 고난도 치료로 알려져 있다. 이번 사례는 진료 체계가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전문성 을 갖춘 의원급 의료기관에서의 빠른 판단과 헌신적인 대응이 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 는 사례로 평가된다.
앞서 지난 2월에도 한 개인병원 비뇨의학과 원장이 고환염전 환자를 응급 수술해 고환을 살린 일이 있었던 가 운데, 이번 사례 역시 진료 공백 속에서도 묵묵히 환자 생명을 지킨 의인의 헌신이 국민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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