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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과 음료에 흔히 들어 있는 특정 감미료를 섭취하면, 유전적 소인이 있는 어린이에서 조기 사춘기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김형우 의학전문기자] 식품과 음료에 흔히 들어 있는 특정 감미료를 섭취하면, 유전적 소인이 있는 어린이에서 조기 사춘기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정 유전적 특성을 가진 어린이가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글리시리진, 첨가당을 섭취했을 때 조기 사춘기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내분비학회 연례회의(ENDO 2025)’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중심성 성조숙증이라고 불리는 조기 사춘기 유형은 점점 더 흔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은 정서적 고통, 성인 신장 감소, 미래의 대사 및 생식 질환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연구는 2018년에 시작된 대만 사춘기 종단 연구의 일부이며, 1407명의 청소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됐다.
연구진은 검증된 설문지와 소변 샘플 검사를 통해 청소년의 감미료 섭취량을 평가했다.
유전적 소인은 중심성 성조숙증 관련 19개 유전자로부터 도출한 다유전자 위험 점수로 산출했다고 밝혔다. 조기 사춘기는 의학적 검사, 호르몬 수치, 영상 촬영을 기반으로 진단되었다.
분석 결과, 수크랄로스 섭취는 남아에서 중심성 성조숙증 위험 증가와 연관됐고, 글리시리진, 수크랄로스, 첨가당 섭취는 여아에서 중심성 성조숙증 위험 증가와 연관됐다.
이 연구는 현대 식습관과 유전적 요인, 그리고 조기 사춘기 발달을 대규모 실제 집단에서 연관 지은 최초의 연구 중 하나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연구진은 감미료가 남아와 여아에 미치는 영향에서 성별 차이를 강조함으로써 개개인의 건강 위험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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