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박성하 기자] 전립선비대증 치료는 환자의 연령, 전립선 크기, 동반 질환, 증상의 심각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접근한다. 전통적인 수술 방법으로는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TURP)이 대표적이다. 이는 전립선 일부를 절제해 소변의 흐름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효과가 확실하지만 출혈, 요실금, 성기능 저하 등의 합병증 위험이 있다. 이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레이저를 이용한 전립선 절제술이나 수증기 치료 같은 최소침습적 치료법이 등장했으며, 새로운 방법들이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
이중 가장 최근에 등장한 전립선비대증 시술 방법이 아이틴드(I-Tind)이다. 아이틴드는 ‘일시적 니티놀 스텐트 삽입술’로 전립선 요도 부위에 가느다란 기구를 삽입해 요도 통로를 넓히는 방식이다. 삽입 기구는 형상기억합금(니티놀)으로 제작돼 방광 입구에서 스스로 펼쳐진다. 이 상태로 5일 정도 유지되는 가운데 전립선 조직을 부드럽게 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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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강섭 원장(사진=유웰비뇨의학과 제공) |
아이틴드는 일정한 압력을 통해 요도 구조에 변화를 가해 기구 제거 이후에도 넓어진 통로를 유지시키는 원리다. 무엇보다 외과적 절개 없이 일시적 삽입만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환자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아이틴드는 출혈이나 요실금 같은 합병증 발생률이 낮아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장기간 약물 복용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전통적인 수술을 부담스러워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특히 방광경부 증상을 가진 환자에서 뚜렷한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성기능 보존이라는 측면에서도 아이틴드는 유의미한 치료 방법이다. 기존 수술 방법에서는 역행성 사정이 일정 비율 발생하지만 아이틴드는 이런 부작용이 거의 보고되지 않았다.
유웰비뇨의학과 강남점 김강섭 원장은 “아이틴드는 전립선 크기가 크지 않으면서 배뇨장애가 심한 환자, 혹은 심혈관계 질환이나 고령으로 인해 전신마취가 어려운 환자들에게도 비교적 안전하게 적용될 수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아이틴드 시술은 전립선비대증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는 혁신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대 의학은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있어 단순한 ‘제거’가 아닌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생활습관 관리, 약물치료, 전통적 수술, 최소침습적 시술, 그리고 아이틴드 시술까지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는 만큼 환자는 자신의 상태와 필요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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