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하루 종일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현대인들 가운데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말 그대로 눈이 건조해져 나타나는 증상으로, 눈의 윤활유 역할을 하는 눈물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증발하면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건조한 공기다. 공기가 건조하면 눈물의 증발속도가 빨라지고, 눈을 감싸고 있는 눈물막이 얇아져서 건조함을 느끼게 된다. 또 최근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피로도가 쌓여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안구건조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눈물이 말라 눈이 건조하고 뻑뻑한 증상이다. 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앞이 침침하게 보이는 증상, 간헐적으로 눈을 찌르는 듯한 통증까지 나타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안구건조증은 평소 예방이 가능한데, 전자 기기를 사용할 때 눈을 의식적으로 깜빡여 눈이 마르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또 충분한 휴식으로 눈의 피로도를 낮추고, 가습기를 이용해 실내 습도를 60% 정도로 유지하며, 인공눈물을 점안해 안구 상태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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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주 원장 (사진=강남이룸안과 제공) |
강남이룸안과 현주 원장은 “콘택트렌즈 등의 사용은 삼가는 것이 좋다. 콘택트렌즈의 경우 안구 표면에 밀착돼 대기 중 산소 공급을 차단하고, 안구 표면에 있는 눈물까지 일정량 흡수해 안구건조증을 더욱 잘 일으키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노력에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눈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교적 증상이 가벼운 초기에는 인공눈물을 투여하거나 대기 요법, 눈물 점액 분비 촉진제 투여 등으로 개선할 수 있다.
현 원장은 “만약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라면 에너지 플래시를 활용하는 IPL 레이저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IPL 레이저는 염증이 자주 발생하는 눈꺼풀 아래 피부와 마이봄샘 등에 레이저를 조사함으로써 피부 온도를 올려 치료하는 방법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막혔던 마이봄샘을 뚫거나 염증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 뿐만 아니라 충혈과 피로를 완화하고 확장된 혈관을 수축시켜 안검염 등을 개선할 수 있다. 치료와 더불어 평소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점검하고 평소 예방을 위한 노력도 반드시 필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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