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탈 때 통증, 소음순 모양 탓일 수도…수술 필요한 경우는?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0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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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김미경 기자] 따뜻한 봄은 실외 운동을 계획하기 좋은 시기다. 이 시기엔 몸에 딱 붙는 레깅스를 입고 러닝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여성들도 많다. 하지만 레깅스를 입고 장기간 실외 운동을 할 때마다, 자전거를 탈 때마다 Y존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러한 Y존 통증을 평소 운동부족 때문에 나타나는 하체 근육통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정밀 진단 결과 소음순비대칭, 변형을 확인하는 사례들이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소음순이 비대하거나 비대칭 변형, 늘어짐이 심한 경우 분비물이 끼어 소음순 염증, 가려움증, 악취 등을 동반할 수 있다. 특히 몸에 딱 붙는 레깅스, 통풍이 안 되는 소재의 스키니진을 입었을 때, 자전거 타기 운동을 할 때 소음순 마찰이 심해져서 소음순 통증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소음순비대증, 비대칭은 해당 부위의 지속적인 마찰, 호르몬 변화, 노화, 출산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은 단순히 소음순 통증, 염증에 그치지 않고 만성 질염에 취약한 환경을 만들기도 한다. 또한 소음순비대칭은 소변이 한 쪽으로 쏠리거나 성관계 시 소음순이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는 여러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일상생활 속에 소음순 통증, 불편감이 지속된다면, 의료진 판단을 통해 레이저 소음순수술의 필요성을 빠르게 확인해야 한다. 

 

▲ 정주연 원장 (사진=헤스티아여성의원 제공)

레이저 소음순수술은 비대해지거나 대칭이 맞지 않는 소음순을 레이저로 정교하게 잘라내어 이상적인 소음순을 만드는 수술이다. 소음순성형은 단순히 소음순 크기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모양, 두께, 크기, 비대칭 및 패임, 돌출 여부, 주름, 음핵과의 연결 구조, 개별 민감도 등을 모두 반영하여 개개인의 상태에 적합한 1:1 맞춤 교정을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소음순은 성관계 중 눈에 띄는 부위이기 때문에 외음부 균형을 중시하여 절개, 흉터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세심하게 수술해야 한다.

소음순성형 전에는 수술 과정에서 연결된 음핵 주름까지 같이 제거가 가능한지, 여성 생식기 관련 해부학적 지식과 임상경험이 풍부한 산부인과 전문의가 수술을 집도하고 충분한 사후관리를 제공하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헤스티아여성의원 분당점 정주연 원장은 “소음순 콤플렉스와 통증을 확실하게 개선하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회음부 구조에 맞게 미세 디자인하고 섬세하게 절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음순 부위를 무리하게 절제하면 오히려 흉터 부작용, 성관계 불편, 통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별 맞춤형 소음순성형 집도 경험이 풍부한 산부인과 전문의를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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