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현장] 지방의료원연합회 “지역 공공의료 인력난 심각…공공의대·지역의사제 절실”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0-22 14: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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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완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회장은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 감사에서 “공공의료 부문은 늘 인력 확보가 어렵고 지방은 상황이 더 열악하다”며 “공공의대나 지역의사제를 통한 안정적인 의료인력 공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국회 영상회의록시스템 캡처)

 

[mdtoday=김미경 기자]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가 지역 공공의료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공공의대 설립과 지역의사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영완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회장은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 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의 지방의료원 적자와 의료인력 유출 상황 질의에 “공공의료 부문은 늘 인력 확보가 어렵고 지방은 상황이 더 열악하다”며 “공공의대나 지역의사제를 통한 안정적인 의료인력 공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방의료원연합회는 전국 35개 지방의료원이 참여하는 연합체로, 각 지역 공공의료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다.

김영완 회장은 “의료인력 이탈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며 “특히 의사 인력의 수도권 및 대형병원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공공임상교수제, 시니어의사제 등으로 인력 지원을 추진하고 있긴 하지만, 전체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인력난과 함께 재정난을 지방의료원의 또 다른 위기로 꼽았다.

현재 지방의료원 35곳 중 29곳이 적자를 기록 중이며, 그 규모는 484억원에 달한다. 또한 병상 가동률도 62.5%에 그쳐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김 회장은 “연말까지 추계하면 약 15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며 “일부 의료원에서는 임금 체불까지 발생하고 있어 인력 이탈이 더욱 가속화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의료원이 다시 본연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의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전국 지방의료원은 지역 주민의 건강 안전망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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