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출산 늦어지는 현실…난자 냉동보관 도움되는 이유

고동현 / 기사승인 : 2022-11-22 11: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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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고동현 기자] 1978년은 세계 최초로 시험관 아기가 탄생한 해이다. 오늘 날까지 시험관 아기로 태어난 아기수는 약 400만명으로 추정된다. 수십 년간의 긴 연구결과 시험관 아기 출생아와 자연임신 출생아의 건강상태 부분에 대해서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냉동수정란은 생명윤리법에 의해 최대 5년 보관 가능하지만 난자 냉동보관은 기한이 따로 없기도 하다.

때문에 결혼을 늦게 하는 요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출산을 대비해 미리 난자를 냉동보관하는 미혼 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다. 아직 결혼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두지 않은 상태라도 ‘언젠가 아이를 낳을지 모른다’란 생각에 찾는 이가 늘어난 편이다.

실제로 2021년에 미혼 여성이 난자를 동결한 시술 건수는 총 1194건으로 1년 전에 비해 2배 가량 수가 증가했다. 최근 유명 연예인들도 난자 동결과 임신사실을 공개하며 사회적으로 인식이 크게 높아진 상태다. 이처럼 미혼 여성들 사이에서 난자 냉동보관은 혹시 모를 미래 대비를 위한 선택지가 되고 있다.
 

▲ 손정빈 원장 (사진=센텀이룸여성의원 제공)

노화로 인해 낮아진 난소의 기능은 30대 중반부터 가속화되는데 염색체가 정상인 난자의 비율이 떨어지고 난포가 자연소멸되어 난자의 수가 줄어들게 된다. 하지만 이를 완전히 회복시키는 치료는 현재 없다. 따라서 향후 임신을 염두하고 있다면 본인의 가임력을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여성의 가임력을 보존하는 방법은 난자 동결 보존이며 결혼 후 자연적으로 임신이 되지 않는다면 냉동 보관된 건강한 난자를 사용해 임신율을 높일 수 있다.

부산 센텀이룸여성의원 손정빈 원장은 “결혼과는 별개로 임신 계획이 있다면 가임력 검사를 진행해보는 것이 좋다. 결혼한 부부도 가임력을 미리 파악해 건강한 가족계획을 세우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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