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 레메디와 취약계층 결핵 진단 협력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2 11: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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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지부, X선 촬영 장비 도입으로 진단 정확도 향상 기대

▲ 대한결핵협회 서울특별시지부 마대열 본부장(오른쪽)과 ㈜레메디 조봉호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대한결핵협회 제공)

 

[mdtoday=김미경 기자] 대한결핵협회 서울특별시지부(이하 협회)가 레메디와 손잡고 서울 거주 취약계층의 결핵 및 노인성 질환 진단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협회는 지난 21일 레메디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 결핵 검진 현장에 레메디의 X선 촬영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결핵은 물론 노인성 질환 및 폐질환 진단의 정확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협회는 검진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비식별화하여 레메디에 제공, 결핵 및 호흡기 질환 정밀검사 지원과 검진사업 고도화를 위한 분석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협회는 연간 3만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노인 및 노숙인 결핵 검진 현장에 레메디의 X선 촬영 장비를 도입한다. 확보된 촬영 영상을 토대로 폐결핵, 만성폐쇄성폐질환, 폐렴 등 폐질환 여부를 진단할 예정이다. 다만 흉부 X선 촬영으로 모든 폐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는 없으므로, 양 기관은 흉부 X선 검진의 정확도 개선 및 정밀 검사로의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협회는 X선 촬영 영상 제공 시 개인정보심의위원회 및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심의를 거쳐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규 준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약 결과의 정확도, 효율성,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전국 92만 명에 이르는 노인 결핵 검진 및 다양한 검진·검사 현장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레메디는 협회로부터 제공받는 X선 촬영 영상을 활용, 제품 성능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레메디는 현재 전 세계 43개국에서 7개 제품, 83건의 규제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마대열 협회 서울특별시지부 본부장은 "흉부 X선 영상은 폐 질환 조기 발견에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이번 협약은 취약계층 폐질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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