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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세 이상에서 스타틴 치료가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의료 비용 운용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기자] 70세 이상에서 스타틴 치료가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의료 비용 운용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70세 이상에서 스타틴 치료가 삶의 질과 의료 비용 운용의 효율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심장학 저널(Heart)’에 실렸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일반적으로 ‘스타틴’을 처방받아 복용하게 된다. 스타은 체내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약제로, 심부전, 관상동맥질환, 심장마비,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여준다.
표준 스타틴 요법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35~45% 정도 줄여주고, 고강도 스타틴 요법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45% 이상 줄여준다고 알려져 있다.
미국 예방 서비스 TF(U.S. Preventive Services Task Force)에서는 심혈관 질환 위험 요인이 하나 이상 있고 10년 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큰 40세에서 75세 성인에게 스타틴 복용을 권장하고 있다. 다만 그 이후 연령대에서 스타틴 복용이 유의미한 효과를 내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영국의 연구진은 2만명이 넘는 영국의 7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스타틴이 삶의 질을 개선하거나 의료 비용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조사했다.
삶의 질은 ‘질보정수명(Quality-Adjusted Life Years, QALY)’이라는 개념으로 측정됐다. QALY는 특정 치료에 따라 추가로 얻게 되는 생존 기간을 삶의 질을 고려해 산출한 것이다.
연구 결과 표준 스타틴 요법을 받은 사람들은 QALY가 0.24~0.70세 증가했으며, 고강도 스타틴 요법을 받은 사람들은 QALY가 0.04~0.13세 증가했다. 의료 비용의 효율성은 QALY를 1년 늘리는 데 필요한 비용으로 측정됐다.
연구 결과 표준 스타틴 요법의 경우 QALY를 1년 늘리는 데 3502파운드(약 4560달러) 미만이 필요했고, 고강도 스타틴 요법의 경우 QALY를 1년 늘리는 데 1만 1778파운드(약 1만 5340달러) 미만이 필요했다.
QALY를 1년 늘리는 데 지출되는 의료 비용이 2만 파운드 이하일 때 해당 치료의 ‘가치가 좋다’고 평가한다는 점에서, 연구진은 표준 스타틴 요법과 고강도 스타틴 요법 모두 가치가 좋은 치료라고 설명했다.
그들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70세 이상에서 스타틴 요법이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의료 비용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게 한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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