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심해지는 코골이·수면무호흡, 방치 시 건강 적신호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1 11: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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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현 원장 (사진=드림수면의원 제공)

 

[mdtoday=김미경 기자] 최근 아침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수면 건강에 빨간불이 켜질 수 있다. 낮 동안은 미세먼지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늘어나고, 밤에는 건조한 공기로 인해 코와 기도가 막히기 쉽기 때문이다. 이러한 환경은 단순한 코골이를 넘어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져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코골이는 많은 이들이 가볍게 여기지만, 사실 기도가 좁아지면서 호흡이 원활하지 않다는 신호다. 특히 수면 중 일시적으로 호흡이 멈추는 수면무호흡은 산소 공급 부족을 일으켜 아침 두통, 극심한 피로, 집중력 저하를 유발한다. 장기간 방치하면 고혈압, 부정맥, 뇌졸중 같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커진다.

환절기에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이 심해지는 이유는 기도의 붓기와 점막 건조 때문이다. 비염이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증상이 더 두드러지며, 평소보다 잠에서 자주 깨거나 코를 심하게 곯게 된다. 단순히 수면의 질이 나빠지는 것을 넘어 심폐 건강 전반에 부담을 주는 만큼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치료 방법은 원인과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체중 조절, 금주·금연, 옆으로 눕는 습관 등 생활습관 교정이 우선이며, 필요할 경우 양압기 치료나 맞춤 구강내 장치가 도움될 수 있다.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드림수면의원 이지현 원장은 “환절기에 심해지는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은 단순 불편을 넘어 건강 위험 신호일 수 있다”며 “방치하지 말고 조기 진단과 치료를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숙면을 회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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