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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오파마 CI (사진= 레오파마 제공) |
[mdtoday = 신현정 기자] 글로벌 피부과 전문 제약사 레오파마(LEO Pharma)가 전신 농포성 건선(GPP) 성인 환자의 급격한 악화(Flare) 치료제인 ‘스페비고주(성분명 스페솔리맙)’의 국내 품목허가권을 2026년 3월 16일 자로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공식 이전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레오파마는 경증 건선의 국소 치료부터 희귀 질환인 GPP의 급성 악화 치료까지 포괄하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피부 질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 이는 국내 GPP 환자와 의료진에게 보다 폭넓은 치료 선택지를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08년 덴마크에서 설립된 레오파마는 지난 100여 년간 만성 손습진, 아토피피부염, 건선 등 다양한 피부 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해 왔다. 한국지사는 그간 아트랄자, 자미올, 프로토픽 등 주요 치료제를 공급하며 국내 의료 현장의 치료 환경 개선을 지원해 왔다.
전신 농포성 건선(GPP)은 피부와 전신 증상을 동반하는 만성 호중구성 염증 질환으로, 급성 악화 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증 희귀 질환으로 일반적인 판상형 건선과는 임상적으로 구분되며, 환자들은 극심한 통증과 심리적 부담을 겪는다.
스페비고주는 IL-36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인간화 단일클론 항체로, 염증 신호 경로인 IL-36을 차단해 플레어를 완화하는 기전을 갖는다.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투여 1주 차에 환자의 54%에서 농포가 완전히 소실되었으며, 해당 효과는 12주간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레오파마 신정범 대표이사는 이번 허가권 이전에 대해 “GPP는 심각한 심리적·사회적 부담을 동반하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증 질환”이라며, “이번 허가권 확보를 통해 환자와 의료진이 최적의 치료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스페비고주의 치료 가치를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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