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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암센터는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하여 '청소년 금연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 최근 수상자 8명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열었다. 청소년 금연포스터 시상식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 국립암센터 제공) |
[mdtoday=김미경 기자] 국립암센터는 제38회 세계 금연의 날을 기념하여 '청소년 금연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 최근 수상자 8명을 발표하고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7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경기도 내 중·고등학생 및 동 연령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흡연의 위해성을 알리고 건강한 금연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경기도 내 중·고등학교 및 학교 밖 청소년 쉼터 등에서 다수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총 8점(대상 2, 최우수 2, 우수 4)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중등부 대상 수상작은 '담배랑 살구야?'라는 언어유희를 통해 담배의 해악을 부드럽고 재미있게 표현했다. 수상자는 "'담배랑 살구야?'라는 질문을 통해 흡연을 가볍게 여기는 친구들에게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는 의미로 작품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고등부 대상 수상작은 폐 모양을 테트리스 게임 공간으로 설정, 흡연으로 인해 폐가 망가져가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수상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득 차는 블록은 흡연이 폐에 끼치는 누적 피해를 상징하며, '게임 오버'라는 경고 메시지를 통해 흡연의 위험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시상식에는 수상 학생, 학부모, 지도 교사 및 관계자가 참석하여 청소년들의 열정과 재능을 축하했다. 수상작들은 향후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 공식 SNS 게시 및 경기도 학생건강증진센터 등 지역 공공기관을 통해 전시될 예정이며, 청소년 금연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공모전에 입상한 청소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전하며,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청소년들의 시선과 목소리는 우리가 전하려는 금연 메시지보다 더 강하고 진실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표현이 인상 깊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 흡연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열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장은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청소년 금연 포스터 공모전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준 청소년과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신종 담배 마케팅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청소년 흡연 예방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암센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경기북부금연지원센터로 지정받아 중증 고도 흡연자의 금연 치료를 위한 전문 치료형 금연 캠프를 운영해왔다. 또한 생활터 금연 환경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흡연 청소년 대상 금연 상담을 제공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흡연 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고양시가 국립암센터 인접 도로를 금연구역으로 지정, 국내 최초로 병원 인접 도로에서의 금연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간접흡연 피해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국립암센터는 이러한 병원 인접 금연구역 지정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건강한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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