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하이푸 치료로 대부분 수술 없이 개선 가능

김준수 / 기사승인 : 2023-07-04 12: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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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젊은 미혼여성들이 요즘은 남자친구와의 관계로 인한 임신의 걱정으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예약하고 산부인과에 내원했다가 자궁이나 난소의 이상소견으로 다시 재방문해 혈액검사와 자궁암검사 및 초음파 검사를 시행한 결과 자궁근종이 있다고 진단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근육인 평활근에 종양이 생기는 질환으로, 빠르면 30~35세 이상 가임기 젊은여성의 절반 정도가 가지고 있는 잠재적인 ‘여성의 적’으로 불린다.

청담산부인과 김민우 대표원장은 “평소 부인과 진료상담을 하다 보면 보통 생리주기도 일정하고, 첫날 조금 생리통이 심한 것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어서 부인과 진료나 여성정밀검진을 받은 경험이 없고, 자궁근종이라는 걸 진단 후에 알게 되고 찾아보고 보다 보니 이렇게 찾게 된거라고 하면서 대부분 그런 여성질환이 설마 본인에게 생겼는지 몰랐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자궁근종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으며 보통 1cm 이하의 근종은 부인과 검진을 통해서 우연히 발견되고 크기가 3cm 이하로는 자각증상이 특별하게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크기가 갑작스럽게 증가하거나 발생위치가 너무 좋지 않아서, 다른 증상으로 발전하지 않는다면 바로 제거하기보다는 병변의 추적관찰을(6개월에서 1년 정도) 통해 지속적인 관리를 하게 된다.

그런데 만약 3cm가 넘는 자궁근종일 경우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한다. 자궁근종을 치료하지 않으면 계속 커질 수도 있고, 병변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임신이 어려워질 수 있고, 유산의 위험이 따르게 되기 때문이다.

여성검진은 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추후 결혼 여부에 대한 여성의 또다른 건강 셀프체크이며, 건강한 2세를 계획하기 위한 것으로 혈액, 초음파, 빈혈, 성병, 암 검사 등을 검사하고, 필요에 따라 조금 더 다른 검사가 의료진에 따라 추가될 수도 있다. 대부분 검진받은 후 검진결과까지 5~10일 가량의 시간이 소요되며, 초음파 검사의 경우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의 종양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 김민우 원장 (사진=청담산부인과 제공)

만약 자궁내막과 인접한 곳에 발생하는 양성종양인 점막하근종의 경우에는 발생위치 특성에 따라 감염위험이 크고 발견된 자궁근종의 크기가 작아도 출혈이 있을 수 있다. 잠재적으로 육종 변성으로 진행될 위험이 큰 경우에는 자궁경을 이용해 떼어내게 된다.

자궁경은 내시경 수술의 일종으로 외부 절개 없이 진행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지만 근종이 3cm를 넘을 경우 자궁경으로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하이푸 시술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치료법은 연령, 산과력, 가족환경, 증상의 정도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자궁근종이 크거나 증상이 심한 환자들도 절개 없이 치료가 가능하고 후유증도 남지 않기 때문에 자궁손상에 대한 걱정은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김 원장은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등의 비수술적 접근치료법인 하이푸 시술(HIFU)은 기존 수술적인 치료와 달리 절개나 출혈 없이 자궁내의 불필요한 병변 조직만을 제거하는 시술법이다. 환자 입장에서 부작용이 적고 시술 후 일상생활의 복귀가 가능해 결혼을 앞두었거나 향후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이 시술 받을 수 있고, 개복수술과 달리 복부절개로 인한 흉터가 없고, 불필요한 수술기구로 인한 자궁손상에 대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는 치료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푸 치료는 자궁내의 종양 크기 및 위치 등을 실시간으로 직접 모니터링을 해가면서, 하이푸 장비의 초음파 강도와 위치를 컨트롤하면서 진행하는 치료이기에 의료진이 경험과 숙련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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