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호주 스마트 TV ‘녹화 기능 제한’ 논란에 “사실과 달라” 반박

유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5 18: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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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LG전자) 

 

[mdtoday=유정민 기자] 호주에서 LG전자 스마트 TV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핵심 녹화 기능을 제한하고 사용자 시청 데이터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해당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주 IT 매체 채널뉴스(ChannelNews)는 최근 LG TV 업데이트 이후 일부 모델에서 '대기 모드 녹화(PVR)'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사례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일부 사용자들은 TV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만 녹화가 가능해졌다고 주장하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채널뉴스는 이러한 현상이 단순한 기술적 오류가 아니라, 사용자가 TV를 켜둔 상태를 유지하도록 유도하여 시청 데이터를 수집하고 광고 노출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일 수 있다고 해석했다. 

 

또한, webOS가 탑재된 LG TV가 광고 및 콘텐츠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사용자 데이터 기반 수익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LG전자는 채널뉴스의 보도 내용에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며, 녹화 기능 삭제나 강제적인 데이터 수집을 위한 업데이트가 있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측은 "사용자 동의 없이 이루어지는 업데이트는 시스템상 불가능하며, 호주 법인의 광고 사업과 TV 기능 제한을 연결한 분석 역시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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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소비자들의 제기 사례에 대해서는 "보도된 내용 전반에 허위 또는 오해의 소지가 있어 사실관계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webOS는 호주 내 약 170만 대의 스마트 TV에 탑재되어 있어, 기능 변경이나 업데이트 관련 이슈가 발생할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IT 업계에서는 특정 기능 제한 여부와 관계없이, 글로벌 TV 제조사들이 광고 및 데이터 기반 플랫폼으로 사업 구조를 확장하는 과정에서 소비자 신뢰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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