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만성질환 관리, 체질 진단 기반 맞춤 접근 중요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3 14: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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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김미경 기자]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노인층의 만성질환 관리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소화기, 호흡기, 심혈관계 질환은 노년기에 접어들수록 회복 속도가 더디고 증상이 장기화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노인 환자의 경우 단순한 소화불량이나 기침, 가슴 답답함 등의 증상이라 하더라도 체력 저하 및 면역력 약화가 동반되면서 일상생활 속 불편으로 이어지기 쉽다. 식사량 감소, 수면 질 저하, 만성 피로 등으로 연결되면서 삶의 질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노년기에는 동일한 질환이라도 개인별 건강 상태와 생활습관, 신체 기능 저하 정도에 따라 증상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획일적인 치료보다는 맞춤형 접근이 중요하다는 것이 의료계의 설명이다.

 

▲ 박지은 원장 (사진=남구태흥당한방병원 제공)

남구태흥당한방병원 박지은 대표원장은 “개인의 타고난 체질과 장부 기능의 균형 상태를 분석해 맞춤형 치료 방향을 설정하는 방식이 매우 중요하다"며 "단순한 증상 완화에 그치지 않고 재발 방지와 생활관리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데 예를 들어 같은 소화기 증상이라도 어떤 환자는 소화 기능 저하가 주요 원인이 될 수 있고 다른 환자는 스트레스나 생활 패턴이 영향을 미치는 등 원인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호흡기나 심혈관계 증상 역시 체질과 신체 상태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때문에 개인 맞춤형 접근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먼저 1:1 상담, 체질 진단, 맥진, 체질침 및 한약 치료는 물론 식이요법과 생활습관 관리까지 연계한 통합 진료 시스템을 적용하며 환자의 현재 증상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함께 고려한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수다.

뿐만 아니라 환자 스스로 자신의 체질을 이해하고 일상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 필수다. 체질에 맞는 식습관, 수면 패턴,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인 건강 유지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지은 원장은 “노년기에는 작은 증상도 방치할 경우 만성화되기 쉽고 회복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자신의 체질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에 맞는 치료와 생활관리를 병행한다면 보다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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