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원치 않는 임신은 때로는 불행이 된다. 임신과 출산은 여성의 몸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며, 출산 후에도 한 생명을 키워내야 하는 길고 고된 삶이 이어진다. 그만큼 신중한 선택이여야 하기에 원치 않는 임신을 막기 위해 철저한 피임이 요구된다.
가장 흔히 사용하는 피임 방법은 콘돔이다. 남성이 착용하면 임신을 막을 수 있지만 착용 방법이나 시점에 따라 실패확률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사용이 중요하다. 여성의 경우 경구피임약을 사용할 수도 있다. 호르몬을 조절해서 임신을 막는 방식으로 관계하기 7일 전부터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만약 피임에 실패했다면 즉시 산부인과를 찾아 사후피임약을 복용해야 한다. 사후피임약은 응급피임법으로 관계 후 72시간 내에 복용해야 효과가 있으며, 빠를수록 피임 효과가 높다. 고농도 호르몬인 만큼 복용 후 구토나 어지럼증, 두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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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희라 원장 (사진=애플산부인과의원 제공) |
애플산부인과의원 홍대점 정희라 대표원장은 “원치 않는 임신을 막을 수 있는 최후의 수단은 사후피임약이지만 72시간 내에 먹는다고 해서 임신을 100%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복용 후 일정 기간이 지난 다음 임신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니라면 문제가 없지만 만약 임신이 됐다면 임신중절에 대한 부분도 고민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낙태죄가 폐지된 만큼 중절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인터넷의 정보에만 의존할 게 아니라 산부인과를 찾아 정확하게 알아보고 자신의 건강을 중심으로 선택할 필요가 있다. 중절 수술은 그 자체로도 여성의 심신에 영향을 끼치는 만큼 부작용이나 사후관리도 제대로 확인하고 가능한 안전한 방법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라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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