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공식품, 적당히 섭취해도 만성질환 위험 증가

김형우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07-10 08: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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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가공식품을 적당히 섭취하는 경우에도 만성질환 위험이 측정 가능할 정도로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김형우 의학전문기자] 초가공식품을 적당히 섭취하는 경우에도 만성질환 위험이 측정 가능할 정도로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공육, 설탕첨가음료(SSBs), 트랜스지방산(TFAs)의 적당한 섭취가 제2형 당뇨병, 허혈성 심장질환, 대장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네이처 메디슨(Nature Medicine)’에 실렸다.

가공육 섭취가 많은 식단은 2021년 전 세계적으로 약 30만명의 사망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되며, 설탕첨가음료와 트랜스지방이 풍부한 식단은 수백만 명의 수명 단축을 유발했다.

연구진은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 및 환자-대조군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가공육, 설탕첨가음료, 트랜스지방산 섭취와 제2형 당뇨병, 허혈성 심장질환, 대장암 간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가공육은 하루 0.6~57g 섭취 시 미섭취 대비 제2형 당뇨병 위험이 11% 이상 증가했고, 하루 0.78~55g 섭취 시 대장암 평균 위험이 7% 증가했다.

설탕첨가음료는 하루 1.5~390g 섭취 시 제2형 당뇨병 평균 위험이 8% 이상 증가했고, 하루 0~365g 섭취 시 허혈성 심장질환 위험은 2% 증가했다.

트랜스지방산은 일일 에너지 섭취의 0.25~2.56% 섭취 시 허혈성 심장질환 위험이 3% 이상 증가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분석 결과가 가공육, 설탕첨가음료, 산업용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라는 기존 공중 보건 권고를 뒷받침한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김형우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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