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임 유발하는 자궁내막증, 방치하면 안돼

김준수 / 기사승인 : 2022-12-20 12: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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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가임기 여성이라면 한 달에 한 번씩 찾아오는 생리를 겪는다. 심하지 않았던 생리통이 갑자기 심해질 경우나 극심한 생리통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자궁내막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자궁내막증은 난소에 생기는 주머니 형태의 양성종양으로 난소, 나팔관, 자궁경부, 자궁 외부 등 자궁 이외 위치에 자궁내막 조직이 퍼져 증식하는 상태를 뜻한다.

자궁내막증은 가임기 여성의 20~30% 정도에서 보고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생리통, 골반통, 비정상적 출혈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을 평범한 생리통으로 오인해 방치하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증상에 해당된다면 자궁내막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자궁내막증은 방치해 장기 유착으로 이어진다면 수정과 착상을 방해해 난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자궁내막증 치료는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구분한다. 그러나 수술로 치료할 경우 난소의 일부가 절제되고 이로 인해 난소의 기능이 저하되는 상황이 발생될 수 있다.
 

▲ 양기열 원장 (사진=트리니티여성의원 제공)

최근에는 난소를 절제하지 않고 난소혹을 치료하는 난소낭종경화술이 이용되고 있다. 난소낭종경화술은 질 내로 삽입돼 낭종 안으로 경화 약물을 주입, 물리적으로 없애는 비수술적 치료방법이다. 약물이 낭종의 내피세포와 접종해 세포를 비활성화 시키고 변형시킴으로서 세포의 괴사를 발생시키는 원리이다. 난소낭종경화술은 수술적 치료에 비해 재발률이 낮으며 난소조직의 손상을 줄일 수 있어 난소기능을 최대한 보존한다는 특징이 있다.

트리니티여성의원 양기열 원장은 “난소낭종경화술은 자궁내막증 환자 모두에게 정답이 될 수는 없지만 증상의 종류와 진행 정도, 연령, 임신 희망 여부에 따라 적합할 수 있다. 특히나 가임력 유지, 조기폐경 예방, 난임 치료 효과를 원한다면 난소낭종경화술이 적합하다”라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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