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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에 마시는 커피가 충동적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밤에 마시는 커피가 충동적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중 카페인 섭취 시기에 따른 충동적 행동의 변화를 관찰한 초파리 실험 연구 결과가 ‘아이사이언스(iScience)’에 실렸다.
현대인에게 커피는 일상을 살아갈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원동력이다. 다만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은 체내에서 교감신경계를 항진시켜 여러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특히 밤에 마시는 커피는 체내 스트레스 반응을 높이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보고가 있다.
텍사스 대학 엘 파소 캠퍼스(University of Texas at El Paso)의 연구진은 초파리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하루 중 카페인 섭취 시기에 따른 충동적 행동의 변화를 관찰했다.
초파리는 인간과 유전적, 신경적 유사성이 커 복잡한 행동을 이해하는 데 널리 쓰이는 실험 모델이다.
연구진은 하루 중 카페인 섭취 시기, 섭취 용량, 충분한 수면 여부 등 다양한 조건 아래에서 초파리의 충동적 행동 변화를 관찰했다.
충동적 행동은 강한 기류에 반응해 나타나는 초파리의 자연적 움직임이 억제되는 정도를 통해 평가됐다.
연구 결과 주간에 섭취한 카페인은 충동적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았으나, 야간에 섭취한 카페인은 충동적 행동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았다.
또한, 체내 카페인의 양이 비슷함에도 암컷 초파리가 수컷 초파리에 비해 충동적 행동을 보이는 비율이 높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모두 인간에게 적용하기는 어렵지만, 밤에 졸음을 이기기 위해 카페인을 섭취하는 경우 행동 문제가 빚어질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 특히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야간 카페인 섭취가 충동적 행동으로 이어진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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