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흔히 가슴털은 남성의 신체 특징이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의외로 여성에게도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특성으로 털은 성별이나 신체 부위와는 상관없이 자라난다. 특히 가슴털을 남성 신체의 특징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여성임에도 가슴에 털이 난 모습을 확인하면 당황스럽게 생각하기도 하지만 이는 호르몬 차이일 뿐 지극히 정상에 해당한다.
가슴털은 두껍고 진한 털이 아니라도 미세하게 자라 있는 잔털에 의해 피부가 거뭇하거나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 여성의 경우 깊게 파인 옷이나 오프숄더, 비키니 등 가슴 쪽에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게 되면 해당 피부를 깨끗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셀프 제모를 선택하기도 하나, 이는 적합한 제모 방식이라 할 수 없다.
가슴 쪽은 넓은 면적인 만큼 개인이 홈케어로 관리하기에 까다롭다는 특징을 가진다. 특히 가슴은 굴곡이 많고 표면이 평평하지 않아 셀프 제모 시 어려움을 겪게 된다. 게다가 유두나 유륜에 나 있는 털은 셀프 케어가 더 힘들다. 피부가 약하고 민감한 것은 물론 추후 모유수유 계획이 있을 경우 기능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섬세한 진료가 필요하다.
간혹 스트랩 왁싱 제품이나 제모크림, 면도기 등을 사용해 가슴 제모를 시도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개인에 의해 이뤄지는 제모의 경우 피부 질환을 발병하게 할 수 있고 이는 피부 손상을 부르기도 한다. 또한 굴곡진 피부 표면에 면도기를 사용하게 될 시 크고 작은 상처를 유발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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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혜경 원장 (사진=루쎄여성의원 제공) |
이때 피부 질환이나 상처가 회복되면서 피부에 흉터가 남기도 해 오히려 전반적인 피부 톤이 얼룩질 수 있어 또 다른 고민을 야기시킨다. 그렇기에 가슴 제모는 자극을 줄이고 가슴팍, 유두, 유륜 등 부위 특성에 맞게 전문의의 섬세한 진료가 이뤄져야 한다.
가슴털을 안전하게 제거하는 가장 흔한 방식으로는 레이저 제모가 있다. 레이저 제모는 모낭을 선택해 진행하는 방식으로 맨 피부에 불필요한 자극을 주지 않는다. 이를 진행할수록 털의 굵기가 얇아지고 체모량도 줄어들게 된다. 특히 여성 가슴 제모의 경우 민감한 유두나 유륜은 특수 부위로 구분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개인의 피부와 모근의 분포, 상태에 따라 알맞은 레이저 시술이 진행돼야 한다.
루쎄여성의원 이혜경 원장은 까다로운 가슴 제모 시술에 대해 “예민한 부위에 맞는 특수 레이저를 사용하는지, 그리고 개인의 피부 상태와 체모량에 따른 상담 후 가슴 제모가 얼마나 체계적으로 이뤄지는지 등 꼼꼼하게 파악한 후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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