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디스크, 치료는 물론 일상생활 속 예방이 더욱 중요

김준수 / 기사승인 : 2023-01-18 12: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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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목디스크는 현대인의 고질병으로도 꼽힌다. 오랜 시간 책상 앞에 앉아서 수험 생활을 하는 10대를 비롯해 취업 이후에는 컴퓨터 등을 사용해 업무를 보는 생활을 이어가기 때문이다. 이때 구부정한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거나, 머리를 앞으로 쭉 내미는 습관이 있으면 목디스크에 위험이 높아진다.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 즉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뜻한다. 잘못된 자세로 인해 경추에 지속해서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디스크가 탈출하게 된다.

목디스크가 발병하면 목을 비롯해 어깨와 팔, 손 등 전체에 통증이나 저림 증상이 나타난다. 10분 이상 고개를 숙이고 있을 때 고개를 들기 어려운 증상이 나타나고, 목 통증 뿐만 아니라 두통이 함께 동반될 수 있다.

이외에도 목디스크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는 견갑골(날개뼈) 주위가 아픈 것을 비롯해 고개를 뒤로 젖히기 힘든 것, 팔에서 손가락까지 저린 느낌이 나타나는 것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면 목디스크를 의심하고 병원에 내원해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대구 참통증의학과 김윤영 원장은 “목디스크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하지마비 또는 전신 마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초기에 치료할 경우에는 도수치료, 신경차단술, 신경성형술 등 비수술적인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회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김윤영 원장 (사진=참통증의학과 제공)

이어 “신경차단술은 가장 많이 활용되는 주사 치료다. 초음파나 C-arm이라는 특수방사선영상 장치를 보면서 통증이 있는 신경 부위에 가늘고 긴 주삿바늘로 약물을 투여하는 방식이며, 병변 부위에 스테로이드 성분이 포함된 소염 성분의 약물을 주입해 염증의 악화를 막고 통증을 완화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치료는 절개나 출혈이 없고 부작용이 적어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와 고령자도 시술할 수 있고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목디스크는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과거 퇴행성 질환이었던 목디스크가 젊은 층 발병률이 높아진 데는 바르지 못한 자세가 큰 원인으로 자리하는 만큼, 평소 바른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예를 들어 컴퓨터를 사용할 때 모니터와 높이에 맞춰 고개를 앞으로 내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의자에 앉을 때는 의자 등받이에 엉덩이를 깊숙이 밀어 넣고 허리를 곧게 펴야 한다. 꾸준한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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