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최민석 기자] 임플란트는 상실된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심미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수복술로 평가받는다. 틀니, 브릿지에 비해 저작력이 우수하며 주변 치아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선호도가 높다.
더불어 2018년 7월 이후부터 65세 이상에 적용되는 건강보험 본인부담금이 30%로 인하되면서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었다. 최근에는 기존 비귀금속도재관(PFM)뿐 아니라 지르코니아 보철물까지 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임플란트 건강보험에는 명확한 제한 사항이 존재한다. 앞니ㆍ어금니를 불문하고 평생 1인 기준 2개까지만 보험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무치악 환자는 해당되지 않는다. 또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위한 골이식, 상악동 거상술 등 부가적인 수술은 보험에서 제외되므로 별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임플란트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틀니 건강보험을 검토하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 ▲ 고상훈 원장 (사진=고르다치과의원 제공) |
고령층의 경우 전신 건강 문제를 동반하는 비율이 높아 치료 전 철저한 사전 점검이 요구된다. 당뇨 환자의 경우 혈당 변화에 민감하기 때문에 정확한 측정을 거쳐야 하며, 혈당 조절이 안정적인 오전 시간대에 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권장된다.
고르다치과의원 강남점 고상훈 대표원장은 “과도한 공복 상태는 저혈당 쇼크를 유발할 수 있어 아침 식사 후 일정 시간이 지난 시점이 더욱 안전하다. 반면 고혈압 환자가 복용하는 아스피린 계열 약물은 출혈과 상처 치유 지연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수술 전 일시 중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심장질환자도 주의가 요구된다. 임플란트 수술 과정에서 심박수와 혈압이 상승할 수 있어 신체적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른 아침은 교감신경 활성으로 혈관수축이 일어나는 시간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으며, 오후 시간대에 수술을 배정하고 긴장을 줄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컴퓨터 분석 기반 네비게이션 임플란트가 도입되며 고령층ㆍ전신질환자에게도 보다 안전한 치료가 가능해졌다. 구강스캐너와 CT 장비로 얻은 3D 데이터를 통해 골 구조와 신경 위치를 정확히 파악한 뒤 모의 수술을 진행해 최적의 식립 경로를 설계한다.
절개 범위 없이 필요한 부위만 최소 드릴링하여 식립하기 때문에 출혈ㆍ부기ㆍ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이다. 다수의 임플란트가 필요한 환자나 고혈압ㆍ당뇨 환자에게 유리한 선택지로 평가된다.
하지만 첨단 시스템 역시 의료진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고상훈 원장은 “임상 경험이 충분한 의료진인지, 정밀한 진단과 수술을 위한 첨단 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환자 개개인의 구강 구조와 전신상태에 맞춘 맞춤 치료를 제공하는지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는 만큼 치과 선택은 치료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플란트 건강보험을 고려하고 있다면 보험 적용 여부, 구강 상태, 전신질환, 추가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후 자신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령층일수록 신체적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안전하게 수술받을 수 있는지 판단하는 과정이 필수이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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