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교세포, 뇌의 운동 기억 강화 열쇠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9 08:43:10
  • -
  • +
  • 인쇄
성상교세포의 선택적 시냅스 제거가 파킨슨병 치료에 단서 제공

▲ 박형주 박사 (사진=한국뇌연구원 제공)

 

[mdtoday=김미경 기자] 한국뇌연구원은 박형주 박사 연구팀이 뇌가 운동이나 절차 기억을 강화할 때 신경세표의 연결 부위인 시냅스중에서 필요 없는 것을 성상교세포가 선별적으로 제거하면서 진행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18일 밝혔다. 

 

성상교세포는 '뇌의 조력자'로 불리며, 신경세포의 학습과 기억 기능을 돕는다. 연구팀은 자전거 타기 같은 운동 기억도 일반적인 기억처럼 신경세포와 시냅스를 통해 저장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특히 선조체라는 뇌 영역에 주목해 이곳에서 성상교세포가 필요 없는 시냅스를 선택적으로 제거해 중요한 신경회로를 강화하는 과정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성상교세포의 포식작용을 방해한 동물모델을 통해, 이러한 세포가 피질-선조체 회로에서 불필요한 시냅스만을 제거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비정상적인 시냅스 증가와 함께 운동 학습 속도의 저하를 초래한다고 밝혔다. 

 

박형주 박사는 "성상교세포가 특정 신경회로를 선택적으로 조절함으로써 정상적인 학습과 기억 유지에 기여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발견이 운동능력 관련 인지기능 저하 회복 및 노화 관련 질환 치료 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최신호에 실렸으며, 김지영 박사후 연수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대병원, 유방암 표적치료 심독성 위험인자 규명
의료 AI 실전 검증 '가상 병원' 시대 개막...임상 환경 시뮬레이터(CES) 도입
아시아, 항생제 신약 접근성 심각한 수준…한국은 최하위권
건국대병원 정혜원 교수팀, 망막 노화세포 제거 정밀 치료 기술 개발
2형 당뇨병 여성, 가임기간 길수록 치매 위험↓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