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과일 섭취하면 2형 당뇨병 위험 줄어‧‧‧적정량 섭취가 중요

최재백 / 기사승인 : 2024-07-27 13:18:28
  • -
  • +
  • 인쇄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건과일을 먹으면 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최재백 기자] 건과일을 먹으면 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과일을 먹으면 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BMC 영양 및 대사(BMC Nutrition & Metabolism)’에 실렸다.

건과일은 맛과 영양소가 풍부하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잘 썩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천연당(Natural sugar) 함량이 높아 2형 당뇨병을 예방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선택지로 여겨지지 않았다.

다시 말해 건과일에 농축된 천연당이 식후 얼마 지나지 않아 혈당 스파이크를 유발해 안정된 혈당을 유지하는 것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로부터 대략 50만명의 전장-유전체 상관분석 연구(Genome-Wide Association Study, GWAS) 데이터를 분석해 상반된 결과를 내놓았다. GWAS 데이터는 참여자 42만1764명에 대해 하루 건과일 섭취 습관에 대한 설문조사 내용을 비롯해 유전자형 및 표현형 데이터가 포함됐다.

연구팀은 푸룬(Prune) 한 개, 살구 한 개, 건포도 10개를 1인분으로 하여 설문조사 결과를 정리했고, 설문조사 결과를 IEU OpenGWAS 데이터베이스의 2형 당뇨병 통계와 비교했다. IEU OpenGWAS 2형 당뇨병 통계는 2형 당뇨병 환자 6만1714명과 대조군 59만3952명의 데이터로 구성됐다.

연구 결과, 하루 건과일 섭취량을 1.3인분 늘림으로써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60.8%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건과일이 대량·미량영양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혈당 조절을 돕고 소화 건강을 개선하는 섬유질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건과일이 함유한 플라보노이드는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하고 항염증 작용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 역시 탈수 과정을 거친 건과일에 당과 영양분이 농축되어 있어 적은 양이라도 칼로리 함량이 더 많아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품이며, 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데 동의했다.

그들은 건과일이 체내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영양소와 물질이 있어 전반적인 혈당 조절을 원활하게 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건과일이 신선한 과일보다 혈당 조절 측면에서 우수하다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건과일이 같은 양(부피와 무게)의 신선한 과일보다 더 많은 탄수화물을 포함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건과일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실제 탄수화물 섭취량이 증가해서 장기적으로 혈당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그들은 적절한 양을 섭취할 때, 건과일에 풍부한 섬유질·비타민·무기질·항산화 물질이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저탄수화물 식사와 함께 건과일을 적정량 섭취함으로써 2형 당뇨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저녁 시간대 커피, 뇌파 교란해 깊은 잠 방해
유제품 속 트랜스지방, 산업용 트랜스지방과 달리 당뇨병 위험 높이지 않아
토마토-콩 주스, 전신 염증 낮추는 효과
과일·채소 채우기 힘들다면...주스 한 잔이 정신건강 돕는 현실적 해법
철분제만 먹지 마세요...구아바주스 함께 마시면 헤모글로빈 증가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