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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소암 환자에서의 복막 전이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
[mdtoday=박세용 의학전문기자] 난소암 환자에서의 복막 전이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난소암 환자에서 예방적 복막 제거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네이처(Nature Communications)’에 실렸다.
난소암은 난소 상피세포에서 주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조기 진단이 어렵고 복강 내 전이가 빨라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불린다. 위험 요인으로는 BRCA1/2 유전자 변이, 가족력, 고령, 비만, 무월경 및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이 있으며, 호르몬 대체요법이나 자궁내막증과도 연관있다.
초기엔 무증상이지만 진행 시 복부 팽만, 통증, 소화불량, 식욕 저하, 빈뇨, 불규칙 출혈, 체중 변화가 나타나며, 혈청 CA-125 상승과 초음파상 복수 또는 고형 결절로 의심되기도 한다.
규칙적 신체활동은 비활동자 대비 난소암 발병 위험을 34% 낮춘다고 알려져 있으며, 진단 후 운동 시 사망률을 22~34%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난소암의 전이는 주로 복막이라고 불리는 장 앞쪽에 위치한 조직에 흔히 발생한다.
연구진은 15명의 환자로부터 복막의 여러 부위에서 채취한 36개의 조직 샘플을 분석했다. 일부 샘플은 이미 복막에 전이성 종양이 있는 난소암 환자에게서 채취했고, 다른 샘플은 복막에는 암이 없지만 다른 종류의 암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서 채취했다.
연구진은 샘플에 존재하는 세포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질병이 있는 복막과 건강한 복막의 세포 지도를 만들었다.
연구 결과, 건강한 복막은 균형 잡힌 세포 구성을 가지고 있었던 데 반해 난소암 환자의 경우 암이 복막을 종양 전이에 유리한 환경으로 변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역 세포의 수가 증가했으며, 특히 종양 세포를 공격하는 면역 체계의 능력을 억제하여 암의 성장을 돕는 세포 유형이 많았다.
연구진은 종양 제거 수술 시 눈에 보이는 병변 부위만 제거하는 것보다 복막 전체를 더 많이 제거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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