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근한 뒷목, 단순한 결림 아닌 ‘목디스크’ 의심해야

김준수 / 기사승인 : 2023-07-13 12: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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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목을 숙여서 오랜 시간 무언가를 하게 되면 근육이 긴장돼 뒷목이 뻐근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부분 휴식을 취하거나 스트레칭을 해주면 완화되지만, 뒷목이 뻐근한 증상이 오랜 시간 지속되거나 통증을 동반한다면 ‘목디스크’를 의심해야 한다.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탈출하면서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탈출한 디스크가 목부터 팔까지 이어져 있는 신경을 자극해 통증 및 저림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과거에는 중장년층에게서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였으나,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 등을 이유로 젊은 층의 환자도 늘고 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오랜 시간 고개를 숙이고 있거나 앞으로 목을 내미는 자세가 원인이다.

목디스크의 주요 증상은 뒷목 결림을 비롯해 어깨 통증, 두통 등이 있다. 초기에는 근육통과 비슷한 증상을 느껴 대부분 목디스크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시간이 갈수록 팔까지 통증이 내려오며, 심하면 손끝까지 저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인천 강화튼튼신경외과 이정원 원장은 “환자에 따라 목과 어깨 통증이 아닌 가슴이나 옆구리 통증, 시력 저하 등을 호소하기도 한다. 단순하게 목 통증만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목디스크를 의심할 만한 증상이 느껴진다면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이정원 원장 (사진=강화튼튼신경외과 제공)

이어 “목디스크 진단을 받으면 보통 환자의 통증, 연령 등을 고려해 약물치료, 물리치료, 도수 및 운동 치료, 신경차단술 등의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행한다. 비수술 치료는 피부 절개를 하지 않아 출혈, 수혈이 필요 없고 고혈압이나 당뇨가 있는 환자도 부담 없이 시술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라고 덧붙였다.

그 중 신경차단술은 목디스크 치료법으로 신경 부위에 도달할 수 있는 매우 얇고 특수한 주사기를 사용해 약물을 주입,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 주변의 염증을 치료하는 방법이다. 특수한 의료 장비를 이용해 신체 내부를 확인해 약물을 주사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다.

목디스크는 치료와 더불어 평소 생활 습관 개선도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책상 높이를 눈 높이에 맞게 조절하고 고개를 앞으로 숙이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자주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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