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에 많은 고인산염 식단, 고혈압 부른다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07-03 09:38:16
  • -
  • +
  • 인쇄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인산염 첨가제가 교감신경계를 과활성화시켜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인산염 첨가제가 교감신경계를 과활성화시켜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공식품에 흔히 함유된 인산염 첨가제가 풍부한 식단이 교감신경계를 과활성화시켜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순환(Circulation)’에 실렸다.

무기 인산염은 포장식품, 가공육, 기타 주요 식품의 방부제 또는 풍미 증진제로 흔히 사용된다. 선진국 성인의 일일 평균 인산염 섭취량은 권장 섭취량을 훨씬 초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혈압은 환자의 동맥벽을 누르는 압력이 너무 높은 상황을 의미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거의 절반이 고혈압을 앓고 있으며, 고혈압은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의 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고인산염 식이를 섭취한 쥐와 정상 인산염 식이를 섭취한 쥐의 FGF23 단백질 수치, 평균 동맥압, 신장 교감신경 활동 등을 측정하고 비교했다.

FGF23 단백질은 주로 골격계에서 생성돼 체내 인산염 및 비타민 D 항상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선행 연구에서 FGF23 단백질은 심혈관계 합병증과의 연관성이 보고된 바 있다.

연구 결과, 고인산 식이를 섭취한 그룹에서 혈청, 뇌척수액, 뇌간에서 FGF23 단백질 수치가 모두 증가했으며 FGF23 단백질이 혈액-뇌 장벽을 통과하여 고혈압을 유발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전에 밝혀지지 않았던 뇌 매개 기전을 밝혀냄으로써 FGF23 단백질의 신호 전달을 새로운 치료 표적으로 제시하는 연구 결과라고 의의를 밝혔다.

또한 인산염 함량이 높은 식품의 과다 섭취로 인한 고혈압 환자의 치료 전략 수립으로 확장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저녁 시간대 커피, 뇌파 교란해 깊은 잠 방해
유제품 속 트랜스지방, 산업용 트랜스지방과 달리 당뇨병 위험 높이지 않아
토마토-콩 주스, 전신 염증 낮추는 효과
과일·채소 채우기 힘들다면...주스 한 잔이 정신건강 돕는 현실적 해법
철분제만 먹지 마세요...구아바주스 함께 마시면 헤모글로빈 증가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