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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정 간 종양이 열 소작술 후 빠르게 재발하는 이유를 설명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특정 간 종양이 열 소작술 후 빠르게 재발하는 이유를 설명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 결합 단백질인 Gal-1이 원발성 간암인 간세포암이 열 소작술에 저항하고 생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간연구(Hepatology)’에 실렸다.
열 소작술은 널리 사용되는 최소 침습 영상 유도 기법으로 바늘 모양의 탐칩을 통해 강한 열을 전달해 암세포를 사멸시킨다. 열 소작술은 일반적으로 치료 부위의 중심부에서 암세포를 파괴해 완치될 수 있지만, 최대 40%의 환자가 결국 암 재발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열 전달이 잘 안되는 종양의 가장자리에서 재발이 흔하다.
연구진은 종양의 가장자리에 있는 암세포가 어떻게 열에 저항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초기 간암 환자의 치료 경험이 없는 절제 전 생검 샘플 58개를 분석했다.
생검 샘플에 대한 단백질 프로파일을 분석한 결과, 열 절제 후 빠르게 재발한 종양에서는 Gal-1 단백질이 과잉 생성돼 있었다.
연구진은 유전자 변형 세포 배양과 암을 유도한 쥐 모델을 통해 Gal-1 단백질이 열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해당 과정을 통해 암세포의 당 이용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것을 보였다.
Gal-1 단백질은 이전에 다른 종양 유형에서 암 전이 및 치료 저항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간암 재발과 관련된 대사 기전과의 연관성은 이번 연구가 최초로 밝혔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연구진은 Gal-1 단백질을 차단하는 약물을 통해 간암 재발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Gal-1 단백질이 암 대사뿐만 아니라 면역학 및 암 신호 전달 경로에도 활용되는 진화적으로 보존된 단백질이라고 설명하며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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