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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사 건강이 폐경기 혈관운동 증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헌열 의학전문기자] 대사 건강이 폐경기 혈관운동 증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폐경기 혈관운동 증상의 중증도와 지속 기간에 대사 지표가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가 ‘임상 내분비대사학 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 실렸다.
폐경기에 나타나는 열감, 식은땀 등은 ‘혈관운동 증상(vasomotor symptoms)’이라 하며, 폐경기 여성 75%가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이러한 증상은 마지막 생리 2년 전부터 나타나 최대 10년간 지속될 수 있다.
혈관운동 증상은 폐경기 증상 중에서도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개인에 따라 굉장히 불편하게 나타날 수 있다. 다만 모든 여성에서 혈관운동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폐경 나이나 기저질환, 인종 등에 따라 혈관운동 증상의 중증도 및 지속 기간이 다르다.
연구진은 미국 내 7개 지역에서 폐경기 여성을 10년간 추적·관찰한 ‘SWAN(Study of Women's Health Across the Nation)’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의 대사 건강이 혈관운동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혈중 인슐린 수치와 체질량지수(BMI)가 혈관운동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와 기간을 예측하는 가장 효과적인 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적 연관성이 가장 두드러진 증상은 열감(hot flashes)이었으며, 혈중 인슐린 수치나 체질량지수가 높을수록 열감이 나타나는 시기가 빨랐다.
한편 혈중 인슐린 수치에 비해 체질량지수는 에스트로젠 수치의 변화와 같은 다른 지표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혈중 인슐린 수치와 체질량지수가 혈관운동 증상의 중증도나 지속 기간과 관련 있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헌열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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