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교수진, 소화기내시경학회서 나란히 수상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2 14: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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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고령 환자 위궤양 천공 내시경 치료 임상 사례 발표로 학술적 가치 인정받아

▲ (왼쪽부터)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강석인 교수, 외과 엄상수 교수 (사진=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제공)

 

[mdtoday=김미경 기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소화기내과 강석인 교수와 외과 엄상수 교수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국제학술대회(KSGE Days 2025)에서 각각 젊은 연구자상과 우수 비디오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9월 20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최되었다.

 

두 교수는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 고령 환자에서 발생한 위궤양 천공의 내시경적 봉합술'이라는 주제로 임상 사례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수술이 어려운 고령의 고위험 환자에게 내시경적 봉합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하여 치료한 사례를 공유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위궤양 천공은 응급 수술이 필요한 중증 질환으로,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사망 위험이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심혈관질환이나 호흡기질환 등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고령 환자에게는 전신마취와 개복 수술 자체가 상당한 위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번 발표는 이러한 환자군에서 내시경적 봉합술이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가치와 임상적 의의를 인정받았다.

 

강석인 교수는 "수술이 어려운 고령의 고위험 환자에게 내시경적 치료가 유효한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안전과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연구와 임상 경험 축적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엄상수 교수는 "내과와 외과의 긴밀한 협력이 최적의 치료 결과를 이끌어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외 학계에 일산백병원의 위상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국제학술대회(KSGE Days)는 매년 1,000여 명의 국내외 소화기내시경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학술 행사로, 내시경 검사 및 치료 분야의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중요한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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