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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LP-1 약제와 SGLT2 억제제가 DPP4 억제제에 비해 당뇨병이 있는 노인 암 환자의 생존율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GLP-1 약제와 SGLT2 억제제가 DPP4 억제제에 비해 당뇨병이 있는 노인 암 환자의 생존율을 개선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병이 있는 노인 암 환자에서 GLP-1 약제와 SGLT2 억제제, DPP4 억제제가 생존율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분석한 연구 결과가 ‘미국 의사협회 저널(JAMA Network Open)’에 실렸다.
노인 암 환자에서 당뇨병은 흔히 동반되는 질환이다. 당뇨병이 있는 환자는 감염에 취약해지고 전반적인 몸의 염증 수준이 증가하기에 암 환자에서 혈당 관리는 중요한 부분이다.
당뇨병에 쓰는 대표적인 약제로는 메트포민(metformin)이 있으며, 이외에도 SGLT2 억제제(SGLT2 inhibitor), DPP4 억제제(DPP4 inhibitor) 등이 있다.
최근에는 ‘위고비(Wegovy)’ 등의 이름으로 알려진 GLP-1 약제(GLP-1 receptor agonists)도 일부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플로리다 대학의 연구진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 메디케어(Medicare) 데이터를 분석해 GLP-1 약제가 SGLT2 억제제나 DPP4 억제제에 비해 당뇨병이 있는 노인 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지 조사했다.
연구 대상이었던 환자군은 갑상선암, 췌장암, 방광암, 대장암, 폐암, 신장암, 유방암, 자궁내막암 등 9개 암종 중 하나가 있는 66세 이상 성인이었다.
연구 결과 GLP-1 약제와 SGLT2 억제제는 생존율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GLP-1 약제와 DPP4 억제제 중에서는 GLP-1 약제가 두드러지게 생존율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 성별, 인종, 암종에 따른 하위 집단 분석에서도 GLP-1 약제와 SGLT2 억제제는 DPP4 억제제에 비해 생존율이 일관되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당뇨병이 있는 노인 암 환자에서 GLP-1 약제와 SGLT2 억제제가 DPP4 억제제에 비해 생존율을 개선한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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