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치료제, 심장마비와 뇌졸중 예방에 도움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6-01-28 0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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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풍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 통풍 환자의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통풍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 통풍 환자의 심장마비와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알로푸리놀(allopurinol)’과 같은 통풍 치료제가 통풍 환자의 심장마비 및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

통풍은 혈중 요산 수치가 높고 관절 안팎에 요산 결정이 침착되는 흔한 관절염의 일종이다. 영국과 유럽 연합 전역에서 성인 40명 중 1명꼴로 통풍이 발생하며,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도 20~30대 남성을 중심으로 통풍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으며 서구화된 식습관과 음주 문화 등이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통풍 환자의 경우, 식습관 개선을 통해 요산 수치를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며 요산 수치가 잘 조절되지 않을 시 약물을 사용할 수 있다. 알로푸리놀과 같은 약물을 적정 용량으로 복용하면 혈중 요산 수치를 낮추고 요산 결정을 용해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요산 저하제를 사용해 혈중 요산 수치를 360μmol/L 미만으로 낮추는 것이 통풍 환자의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적인지 알아보고자 했다.

연구진은 2007년 1월부터 2021년 3월까지의 1차 진료 데이터와 병원 및 사망 기록을 분석했다.

연구 대상은 18세 이상으로 통풍 진단을 받았으며, 치료 전 혈중 요산 수치가 360μmol/L 이상인 환자들이었다.

환자들은 요산 저하제 첫 투여 후 12개월 이내에 혈청 요산 수치가 360μmol/L 미만으로 감소했는지 여부에 따라 목표 요산 저하 치료군 또는 대조군으로 무작위 배정됐다.

약 11만명의 환자가 포함된 연구에서, 목표 요산 저하 치료군은 대조군에 비해 5년 생존율이 더 높았고 주요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이 더 낮았다. 이러한 연관성은 중등도 위험군보다 고위험군 및 초고위험군에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요산 저하제 등 통풍 치료제의 추가적인 이점을 확인한 연구 결과라고 평가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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