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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선의 크기와 부위에 따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정도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생선의 크기와 부위에 따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정도에 차이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생선의 크기, 부위, 생산 지역에 따른 알레르겐 프로필 분석을 진행한 연구가 ‘음식 화학 저널(Food Chemistry)’에 실렸다.
음식 알레르기는 가장 흔한 형태의 알레르기 중 하나로, 땅콩이나 대두, 우유 등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식품이다. 생선은 음식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흔한 유발 물질은 아니나, 생선 섭취 인구가 많기에 임상적 중요성이 크다.
식용으로 소비되는 생선은 전 세계적으로 1000종이 넘으나, 어떤 경우에 생선 알레르기가 나타나는지 연구된 바가 많지 않다.
연구진은 39마리의 말라바 붉은돔(Malabar red snappers)을 대상으로 단백질 분리, 항체 분석 및 정량적 질량 분석을 진행해 생선의 특징과 알레르기 유발의 상관 관계를 조사했다.
그들은 생선의 크기, 부위, 생산 지역에 따른 알레르겐 프로필을 매핑했으며, 그 결과 생선의 크기와 부위에 따라 단백질 프로필이 큰 차이가 있었다.
작은 생선에는 ‘파브알부민’과 ‘크레아틴 키나아제’ 등의 주요 알레르겐이 많이 포함돼 있었던 반면, 큰 생선에는 열에 불안정한 알레르겐이 많이 포함돼 있었다. 또한 머리 부위는 꼬리 부위에 비해 주요 알레르겐 함량이 두 배 이상 높았다.
다만 양식 어류와 야생 어류 사이에는 알레르겐 프로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생선의 크기와 부위에 따라 알레르기 유발 정도가 다르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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