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 원인 되는 이갈이, 올바른 치료법은?

이가은 / 기사승인 : 2024-10-25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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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이가은 기자] 두통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겪는 흔한 질환으로,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편두통과 만성 두통, 긴장형 두통으로 일상생활 속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이러한 두통 증상이 발견되면 정확한 원인을 찾기 어렵고 일반 소염진통제로 잠깐의 통증해소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근본적인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약 평소 두통과 함께 목과 어깨 뭉침, 결림 등의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수면중 나도 모르게 반복적으로 이갈이를 하거나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이갈이, 이악물기는 턱관절 부근과 귀 뒤쪽 통증 뒷목 조이는 증상과 함께 긴장성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갈이는 치아를 가는 것과 이 악무는 습관까지 포함되고 주로 수면 중 나타나 명확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스스로 알기 어렵다. 이러한 이갈이 증상이 반복되고 이를 가는 힘이 강해지면 치아 손상과 함께 치아 파절, 균열로 이어질 수 있고 턱관절 손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 박한성 원장 (사진=가나가와치과의원 제공)

 

이갈이 증상이 심할 때에는 구강장치요법인 이갈이 마우스피스(스플린트)를 고려하게 된다. 스플린트 장치는 치아 거리를 띄워주면서 잘 갈 수 있도록 도와 교근에 가해져 집중되는 힘에 의한 근육 수축을 예방하고 이갈이와 치아 마모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필요한 경우 치아교정 등을 진행하면 치아 균형을 회복하고 턱관절 장애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다만 치과에서 제작한 맞춤형 스플린트가 아닌, 시중에서 판매되며 일정한 크기에 이갈이 방지를 목적으로 하는 장치는 치아에 정확하게 들어맞지 않아 장기적으로 사용할 시 교합이 영구적으로 변해 부정교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에 이갈이 장치는 숙련된 의료진이 상주한 치과에서 치아 위 아래의 정확한 본을 뜨고 세밀하게 제작된 스플린트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가나가와치과 박한성 원장은 “이갈이 습관은 스트레스 등과 같은 심리적인 불안으로 더 강한 힘으로 나타나며, 수면 중에 발생하기 때문에 개개인의 구강상태와 생활 습관을 파악한 후 정확한 상담을 통해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갈이를 별 것 아니라고 방치 시 원인 모를 두통과 함께 치아 손상 등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하기 때문에 빠른 상담과 맞춤 치료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이가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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