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성별-기저 질환 등으로 알츠하이머병 인지 저하 속도 예측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4-08-19 08: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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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 능력 저하 속도를 예측하는 몇 가지 지표가 밝혀졌다. (사진=DB)

 

[mdtoday=이승재 기자]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 능력 저하 속도를 예측하는 몇 가지 지표가 밝혀졌다.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 능력 저하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조사한 연구가 ‘플로스 원(PLOS ONE)’에 실렸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가장 흔한 형태이다. 증상은 인지 능력 및 기억력 감퇴, 일상생활 수행 능력 감소, 성격 변화 등이 있다. 현재 알츠하이머병을 완치로 이끄는 방법은 없으며, 조기에 발견하여 인지 저하와 같은 증상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스트리아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 발생 위험이 큰 500명의 환자를 2년간 추적·관찰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 저하 속도를 효과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지표를 찾고자 했다.

후보로 다뤄진 지표에는 나이, 성별, 생활 습관과 심장 질환, 심방 세동, 당뇨병 등의 기저 질환 등이 있었다. 일상생활 수행 능력, 우울증, 통증 등의 요인도 고려됐다.

연구 결과 2년 동안 모든 환자의 인지 능력은 상당 수준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인지 능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은 나이, 여성 성별, 일상생활 수행 능력 저하, 우울증 등이었다. 인지 능력이 심각한 수준으로 떨어진 환자들에서는 나이, 여성 성별, 일상생활 수행 능력 저하, 심방 세동 등이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환자 주변 간병인의 부담 증가도 환자의 인지 능력 감소와 관련이 있었다는 점이었다.

연구진은 초기 알츠하이머병의 관리는 환자뿐 아니라 환자 주변 보호자 등의 간병인에도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나이, 여성 성별, 일상생활 수행 능력 저하 등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 능력 감퇴를 가속화한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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