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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장 식품이나 편의점 간편식과 같은 초가공식품의 과도한 섭취가 치명적인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급격히 높인다는 대규모 인구 기반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
[mdtoday =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포장 식품이나 편의점 간편식과 같은 초가공식품의 과도한 섭취가 치명적인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급격히 높인다는 대규모 인구 기반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 보건과학센터(UTHealth Houston)의 심장내과 전임의 아미에르 하이다르 박사 연구팀은 45~84세의 심장 질환 병력이 없는 미국 성인 6814명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미국심장학회지(JACC Advances)'에 발표했다.
초가공식품에는 감자칩, 크래커, 냉동식품, 가공육, 가당 음료, 아침 식사용 시리얼, 빵 등이 포함된다.
연구진은 식품 가공 정도를 4단계로 분류하는 NOVA 분류법을 사용해 참가자들의 식단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가장 많은 상위 20% 그룹은 가장 적게 섭취한 하위 20% 그룹에 비해 관상동맥 심장 질환이나 뇌졸중으로 사망하거나, 비치명적 심장마비, 심정지 등을 겪을 확률이 67%나 높았다.
전반적으로 초가공식품을 하루에 1인분씩 더 섭취할 때마다 주요 심장 사건 위험은 평균 5.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종별로는 흑인의 경우 1인분 추가 시 위험이 6.1% 증가해 비흑인 인구의 3.2% 증가에 비해 그 연관성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하이다르 박사는 이 연구는 많은 요인을 통제한 결과라며, 하루 칼로리 섭취량이나 전반적인 식단의 질, 그리고 당뇨병,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비만 등 흔한 위험 요인을 모두 보정한 후에도 초가공식품 섭취 증가와 관련된 심혈관 위험은 여전히 비슷하게 높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초가공식품이 단순히 과도한 칼로리나 열악한 영양소 구성을 넘어, 가공 과정 자체에서 기인하는 메커니즘을 통해 심장 건강을 위협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기존 연구들은 초가공식품의 높은 에너지 밀도, 첨가당 및 지방, 그리고 이것이 포만감과 대사에 미치는 영향이 체중 증가, 염증 반응 유발, 내장 지방 축적을 촉진하여 심장 질환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해 왔다.
연구진은 식품의 영양 성분뿐만 아니라 어떻게 가공됐는지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심장 건강에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하이다르 박사는 첨가당, 나트륨, 지방 등의 함량이 표시된 영양 성분표를 꼼꼼히 확인하고, 플레인 오트밀, 견과류, 콩, 신선한 농산물과 같이 가공을 덜 거친 식품을 선택하여 위험을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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