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전조 증상 나타날 때부터 약 먹는 것이 좋아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4-09-04 08:07:02
  • -
  • +
  • 인쇄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편두통의 전조 증상이 나타날 때부터 편두통약을 복용하면 편두통 발작의 증상과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이승재 기자] 편두통의 전조 증상이 나타날 때부터 편두통약을 복용하면 편두통 발작의 증상과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편두통 전조 증상이 나타날 때 편두통약 ‘우브로게판트’를 복용하는 것이 위약과 비교해 편두통 발작의 증상과 통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한 연구 결과가 ‘신경학 저널(Neurology)’에 실렸다.

편두통은 흔한 형태의 두통으로, 머리 한쪽에서 박동성 통증이 구역·구토 증상과 함께 나타난다. 편두통은 몇 가지 ‘전조 증상(prodromal symptoms)’ 이후에 ‘발작(attack)’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전조 증상은 편두통 발작이 일어나기 2일 전부터 발생할 수 있으며, 짜증이나 피로, 빛 공포증 등으로 나타난다. 편두통 발작은 일어나면 치료하기가 쉽지 않고 심한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편두통 치료 시기와 치료 방법과 관련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연구진은 ‘PRODROME’ 임상 시험에서 편두통 환자 477명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전조 증상이 발생할 때 편두통약인 ‘우브로게판트’를 복용하는 것이 편두통의 증상이나 통증을 줄여줄 수 있는지 조사했다.

연구진은 우선 환자들을 두 집단으로 나눴다. 환자들은 스스로 어떤 집단에 속하는지 알지 못했다. 

 

한 집단은 첫 번째 전조 증상이 발생했을 때 위약을 복용했고, 두 번째 전조 증상이 발생했을 때 우브로게판트를 복용했다. 반면 다른 집단은 첫 번째 전조 증상이 발생했을 때 우브로게판트를 복용했고, 두 번째 전조 증상이 발생했을 때 위약을 복용했다.

연구 결과 환자들은 전조 증상이 나타날 때 우브로게판트를 복용하는 것이 위약을 복용하는 것보다 편두통 발작의 증상과 통증이 덜했다고 보고했다. 우브로게판트를 복용한 환자들은 복용 후 적게는 2시간 이후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했고, 24시간 이후에는 환자 대부분이 일상생활에 제한이 없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편두통 환자에서 전조 증상이 나타날 때 우브로게판트를 복용하는 것이 편두통 발작의 통증과 증상을 줄여준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혈압 유전변이와 치매 사망의 연관성 발견...맥압이 핵심 신호
살 찌더라도 걱정 끝?...금연 후 체중 증가 적을수록 인지기능 더 잘 지켜졌다
치매는 피할 수 없을까?...뇌 건강 지키는 취미의 힘이 다시 주목받는다
혈압 변동성, 뇌 건강 나쁘다는 신호
간단한 혈액검사로 알츠하이머·파킨슨 조기 진단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