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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알로이스) |
[mdtoday = 유정민 기자] 코스닥 상장사 알로이스의 경영권을 둘러싼 창업주와 현 경영진 간의 갈등이 임계점에 도달했다. 최대주주인 권충식 전 대표와 신정관 현 대표 측은 배임 의혹과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를 서로 주장하며 오는 31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을 예고했다.
분쟁의 도화선은 지난해 3월 정기 주주총회였다. 당시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서 권 전 대표만 부결되면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고, 이후 신 대표 체제가 들어섰다. 권 전 대표는 이를 두고 "현 경영진이 외부 세력과 공모해 치밀하게 계획한 경영권 탈취"라고 주장했다. 반면 신 대표 측은 "소유와 경영을 분리해 회사의 체질을 개선하고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반박했다.
양측의 갈등은 법적 공방으로 번졌다. 권 전 대표는 현 경영진이 유상증자 계획이라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 이득을 취했다며 이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또한, 신 대표가 회사 자금을 이용해 골프장 회원권을 매입하고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신 대표 측은 "영업 효율화를 위한 정상적인 법인 자산 운용"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현 경영진과 임직원들은 권 전 대표가 외부 세력과 결탁해 적대적 M&A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알로이스 임직원 일동은 성명문을 통해 "현 경영진의 경영 방침을 전적으로 신뢰하며, 사익을 위한 적대적 M&A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현재의 경영권 분쟁이 기업 가치를 훼손하고 주주 이익을 저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면 권 전 대표는 "회사를 개인의 관점이 아닌 책임과 권한이 일치하는 경영 구조로 재정비하려는 것"이라며, "창업자이자 최대주주로서 경영 시스템을 원상복구 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권 전 대표 측은 약 21.60%의 우호 지분을 확보해 현 이사진 해임을 요구하고 있으며, 신 대표 측은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약 12.64%의 지분으로 방어에 나선 상태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주총 결과가 알로이스의 향후 경영권 향방과 기업 가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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