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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 이뇨제, 고혈압약 등 흔히 처방되는 심혈관계 약물이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생존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
[mdtoday =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고지혈증 치료제인 스타틴, 이뇨제, 고혈압약 등 흔히 처방되는 심혈관계 약물이 다발성 골수종 환자의 생존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발성 골수종 환자 치료 시 심혈관계 약물을 안전하게 병용할 수 있는지 확인한 연구 결과가 '과학적 보고(Scientific Reports)'에 실렸다.
다발성 골수종은 65세 이상 성인에서 두 번째로 흔한 혈액암으로, 골수 내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뼈 손상, 신부전, 빈혈 등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고령 환자가 많아 고혈압, 고지혈증, 부정맥 등 심혈관 질환 약물을 복용하는 비율이 높지만, 이러한 약물들이 최신 골수종 치료제의 효능이나 부작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임상적 근거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분석 결과, 연구 대상이 된 대부분의 심혈관계 약물들은 환자의 임상적 요인을 보정한 후에도 무진행 생존 기간이나 전체 생존율 등 주요 예후 지표를 악화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다발성 골수종 임상시험 환경에서 심혈관계 약물 복용이 생존 결과에 해를 끼친다는 명확한 증거 없이 해당 약물들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결과라며 환자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일부 약물군에서는 주의가 필요한 결과도 관찰됐다.
고혈압 치료 및 심장과 신장을 보호하는 목적으로 널리 쓰이는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와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를 복용한 환자들은 무진행 생존 기간이 더 길어지는 등 질병 통제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으나, 동시에 신장 및 대사 합병증을 포함한 3등급 이상의 중증 이상 반응 발생 확률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 저자 Humaid Al-Shamsi 종양내과 교수는 진료실에서 환자들이 심장약이 암 치료에 방해가 되는지 자주 묻는데, 이번 연구는 이에 대한 근거 기반의 답변을 제공하고 더 세심한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군을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향후 약물 분석을 넘어 복용 용량, 기간, 복약 순응도, 치료 중 약물 변경 여부 및 특정 골수종 치료 요법과의 상호작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심혈관 약물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환자와 집중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를 선별하는 실용적인 위험 계층화 접근법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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