볶은 커피 원두, 소화 돕는 화합물 함유

박세용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6-01-22 08: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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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볶은 커피 원두에 들어 있는 특정 화합물이 당이 혈류로 흡수되는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박세용 의학전문기자] 볶은 커피 원두에 들어 있는 특정 화합물이 당이 혈류로 흡수되는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볶은 커피 원두에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데 관여하는 효소를 강력하게 억제하는 화합물이 들어있다는 연구 결과가 ‘음료 식물 연구(Beverage Plant Research)’에 실렸다.

α-글루코시다아제는 소화 과정에서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데 관여하는 효소로, 혈당이 얼마나 빠르게 상승하는지를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 효소의 작용을 늦추면 식후 혈당 급상승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진은 핵자기공명과 액체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법 등 첨단 분석 기법을 활용해 볶은 아라비카 커피 원두를 정밀 분석했다.

분석 결과, 화학적 활성이 가장 높은 커피 추출물 분획을 추려냈고, 세 가지 새로운 화합물 모두 α-글루코시다아제를 강력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커피 속에서도 의미 있는 건강 관련 화합물을 찾아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장차 커피 기반 성분이 혈당 조절을 돕는 기능성 식품이나 소재로 개발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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