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조성우 기자] 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치료가 어렵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국가에서는 정기적인 암 검진을 장려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에 대한 검진 프로그램은 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다.
특히 대장암은 한국인에게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올유메디컬의원 손병훈 대표원장은 "대장에서 생기는 용종 중 선종은 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검사를 통해 용종을 제거하면 대장암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대장내시경은 만 50세 이상 성인이 매년 받아야 하는 검사로 권장되며, 가족력이 있거나 불규칙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은 더 이른 나이에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젊은 층에서의 대장암 증가 원인으로 서구화된 식습관과 섬유질 섭취 부족이 꼽히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은 대장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젊더라도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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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병훈 원장 (사진=올유메디컬의원 제공) |
검사 전에는 장을 비우기 위해 하제를 복용해야 하는데, 최근에는 알약 형태의 하제가 도입되어 환자의 불편을 줄였다. 또한, 수면내시경을 통해 검사 중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어 검사를 받는 데 대한 부담이 적다. 검사 후에는 즉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으며, 발견된 용종은 검사를 진행하면서 바로 제거할 수 있다.
대장은 구조가 복잡하고 구불구불하기 때문에 검사 중 관찰을 철저히 하지 않으면 놓치는 부분이 생길 수 있다. 손병훈 원장은 "특히 대장의 부분들중 꺾임이 많은 간만곡부, 비장만곡부, S결장 같은 관찰이 어려운 부위는 숙련된 전문의가 여러 차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저질환이 있거나 약물을 복용 중인 환자는 사전에 담당 의사와 상담하여 검사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젊은 층에서도 대장내시경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대장암은 생활습관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가족력이 있거나 만성적인 소화불량, 항문출혈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나이에 관계없이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는 암을 포함한 다양한 소화기 질환을 예방하고 조기에 발견하는 데 필수적이다.
손 원장은 "대장내시경을 미루지 말고 정기적으로 받아 건강을 지키는 데 첫걸음을 내딛어야 한다"고 조언하며, "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가능성이 높다. 대장내시경을 통해 대장암뿐 아니라 대장 건강 전반을 관리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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