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전 전신 치료 기술의 발전...유방암 수술 필요성 감소

김영재 / 기사승인 : 2022-10-31 07:41:52
  • -
  • +
  • 인쇄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 또는 표적 치료를 받은 일부 초기 유방암 환자는 유방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김영재 기자] 수술 전 항암화학요법 또는 표적 치료를 받은 일부 초기 유방암 환자는 유방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전 전신 치료(Neoadjuvant Systemic Therapy, NST)를 받은 일부 초기 유방암 환자는 유방 수술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연구 결과가 학술지 ‘란셋 종양학(The Lancet Oncology)’에 실렸다.

연구팀은 평균 나이 62세의 여성 참여자 50명을 대상으로 2상 임상시험을 수행했다. 참여자들 가운데 백인·흑인·기타 민족은 각각 38명, 10명, 2명이었고 58%는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였고 나머지 42%는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였다.

유방 조직의 20% 이상까지 종양이 진행되거나 암이 전이된 참여자는 시험에서 제외되었고, 모든 참여자는 의사로부터 권고된 대로 표준적인 NST 치료를 받은 후 유방 생검을 받았다.

NST 이후 참여자들의 38%는 유방암이 남아있었지만, 62%는 유방암이 완전히 제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NST 이후에도 유방암이 남아있던 38%의 참여자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유방 수술을 받은 이후 유방암이 모두 제거됐다.

연구팀은 NST 이후 유방암이 제거된 참여자들은 평균 26.4개월간의 경과 관찰 기간 동안 암이 없는 상태가 유지되었다고 전했다. 그들은 의사로서 남은 종양이 없다면 최대한 수술을 하지 않는 방법을 모색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삼중음성 유방암이나 HER2 양성 유방암과 같이 특정 유형의 유방암은 NST 효과가 굉장히 좋으며, 항암화학요법의 발전으로 유방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연구팀은 미국 인구를 더 잘 대변할 수 있고 규모와 다양성이 큰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한 추가 임상 시험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영재 ([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폐암 수술 전 금연 실패, 수술에 의한 사망률 높이지 않아
국소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 2회만으로 치료 가능해져
자궁내막암의 POLE 유전자 변이 드롭렛 디지털 중합효소 연쇄반응 검사 유효성 입증
면역저하자에서 생기는 희귀암 '카포시 육종', 정상인에서 발생 원인 밝혀져
췌장암 세포 '염증 경로' 차단하면 암세포 사멸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