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측두엽 치매 초기 진단 가능한 스마트폰 앱 개발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4-04-08 08: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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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측두엽(FTD) 치매를 정확하게 감지하는 인지 테스트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조민규 기자] 전두측두엽(FTD) 치매를 감지하는 인지 테스트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 앱이 개발됐다.

FTD 치매의 초기 징후를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다는 연구 결과가 ‘자마(JAMA Network Open)’에 실렸다.

치매는 인지 기능 저하를 동반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알츠하이머병 등 그 원인은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매의 치료법은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없으며 전문가들은 조기 진단을 통해 치매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기억력 감소와 치매에 의한 기억력 감소는 그 양상이 비슷해 치매의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으로 55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치매를 앓고 있으며 고령화에 따라 그 수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 그 중 FTD는 10~20%를 차지하며 말하기 및 쓰기와 같은 언어 능력과 운동 기능의 감소를 특징으로 한다.

연구진은 음성 및 언어, 동작 변화, 인지 기능 등을 알아볼 수 있는 스마트폰 앱을 개발했다. 이후 평균 연령 54세의 연구 참가자 360명을 대상으로 앱을 테스트했다.

참가자 중 약 21%는 FTD 증상을 보였으며 약 20%는 FTD의 초기 징후를 나타냈고 나머지 약 59%는 FTD가 없었다.

연구진은 2주에 걸쳐 최대 3번의 시험을 치르게 했으며 시험을 볼 때마다 그 점수가 매우 비슷하게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조군과의 비교 결과 그 점수의 신뢰도 또한 높았으며 특히 FTD 초기 징후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FTD의 조기 진단이 가능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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