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 = 최민석 기자] 자궁근종은 여성에게 매우 흔하게 발견되는 질환이지만, 막상 진단을 받는 순간 환자들이 느끼는 부담은 단순한 질병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특히 자궁적출이나 수술적 치료를 권유받는 경우, 신체적 부담뿐 아니라 심리적인 위축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자궁을 보존하면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최근에는 절개 없이 자궁근종을 치료하는 ‘자궁근종 하이푸’가 하나의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이푸는 고강도 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해 근종 조직만 선택적으로 괴사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출혈이나 흉터 부담이 거의 없고, 회복 속도가 빠른 것이 특징이다. 입원 기간이 짧고 일상 복귀가 빠르다는 점에서 직장인이나 육아 중인 여성들에게도 현실적인 치료 옵션으로 고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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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기현 원장 (사진=바른길산부인과 제공) |
다만 하이푸는 단순히 ‘비수술 치료’라는 이유만으로 선택하기보다는,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정밀한 판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시술 전 초음파와 MRI 검사를 통해 근종의 위치, 크기, 개수뿐 아니라 주변 장기와의 거리까지 세밀하게 확인해야 한다. 특히 초음파 에너지가 안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는 위치인지, 장기 손상 위험이 없는지 여부는 치료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바른길산부인과 길기현 원장은 “이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장비의 정밀도다. JC200D 장비는 근종만을 정교하게 집중 치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미세 조절이 가능해 주변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병변에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치료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은 하이푸 치료의 적용 범위를 넓히는 동시에, 환자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모든 자궁근종 환자에게 하이푸가 적용 가능한 것은 아니다. 근종의 크기가 지나치게 크거나 위치가 부적합한 경우에는 다른 치료 방법이 더 적절할 수 있다. 또한 치료 이후에도 경과 관찰이 필요하며, 일부에서는 추가적인 시술이나 보완 치료가 요구되기도 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 전략을 세우는 것이다”고 전했다.
길 원장은 또 “자궁근종 치료는 단순히 병변을 제거하는 것을 넘어 환자의 삶의 질과 선택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수술에 대한 부담이 크거나 자궁 보존을 원하는 경우라면 하이푸는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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