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텔라스,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정' 급여 출시

차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9 13: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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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용 편의성 개선 및 약가 인하로 환자 치료 환경 및 경제적 부담 완화 기대

▲ 한국아스텔라스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4월 1일부터 자사의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정(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을 새롭게 급여 출시했다. 한국아스텔라스 엑스탄디정(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 40mg / 80mg (사진= 한국아스텔라스 제공)

 

[mdtoday = 차혜영 기자] 한국아스텔라스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지난 4월 1일부터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정(성분명 엔잘루타마이드)’을 국내에 급여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출시는 기존 연질캡슐 제형의 복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새롭게 선보인 엑스탄디정은 40mg과 80mg 두 가지 용량으로 구성됐다. 기존 40mg 연질캡슐과 비교해 40mg 정제는 장축 길이가 절반가량 줄어들어 복용이 용이해졌다. 특히 80mg 고용량 정제가 도입됨에 따라, 기존 40mg 캡슐 기준 1일 4캡슐을 복용해야 했던 환자들의 일일 복용 정수가 감소해 치료 순응도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상한금액은 40mg 정제가 기존 연질캡슐과 동일한 1만4167원으로 책정됐으며, 80mg 정제는 2만1251원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엑스탄디정 80mg의 월 투약 비용은 기존 연질캡슐 40mg 대비 약 25% 낮아져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전망이다.

 

엑스탄디는 지난 2013년 도세탁셀 치료 경험이 있는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 치료제로 국내 허가를 받았다. 이후 적응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재는 무증상 또는 경미한 증상의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고위험 비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의 병용 요법 및 고위험 호르몬 반응성 비전이성 전립선암(nmHSPC)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한국아스텔라스 항암제 사업부 김진희 전무는 “전립선암은 장기 치료가 필수적인 질환으로, 복용 편의성과 순응도 관리가 치료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이번 급여 출시는 환자의 삶의 질 개선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김 전무는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치료 전략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치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엑스탄디는 안드로겐 수용체 신호 전달을 억제하는 기전의 경구용 치료제로, 호르몬 감수성부터 거세저항성 단계까지 전립선암의 전 과정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장기간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통해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 왔다.

 

메디컬투데이 차혜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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