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공 식품의 지나친 섭취, 심혈관 질환과 기타 사망 위험 높여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4-06-17 08: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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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가공 식품의 지나친 섭취가 인지 저하, 우울증, 암 등의 건강 문제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조민규 기자] 초가공 식품의 지나친 섭취가 인지 저하, 우울증, 암 등의 건강 문제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초가공 식품의 지나친 섭취가 심혈관 질환 및 기타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란셋(The Lancet)’에 실렸다.

전형적인 서양식 식단의 경우 약 58%의 초가공 식품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가공 식품은 전적으로 산업 공정을 통해 만들어진 식품을 의미하며 햄버거, 치킨, 아이스크림, 스포츠 음료, 포장빵, 마가린 등이 이에 포함된다.

최근 연구들은 초가공 식품의 섭취와 여러 건강 상 문제 사이의 연관성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선행 연구에 따르면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진 식물성 초가공 식품이라 할지라도 비만, 당뇨병, 심혈관질환 및 암 등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연구진은 2009년부터 2012년 사이에 영국 바이오뱅크로에 등록된 약 12만7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으며 평균 약 9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연구진은 초가공 식품을 통한 칼로리 섭취가 10% 증가할 때마다 참가자의 심혈관 질환 위험이 5% 증가하고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은 12% 증가한다고 보고했다.

반대로 비초가공 식품을 통한 칼로리 섭취가 10% 증가할 때마다 심혈관 질환 위험은 7% 낮아지고 이로 인한 사망 위험은 13% 낮아진다고 보고했다.

전문가들은 건강한 식단을 짜는 것도 중요하지만 초가공 식품을 비초가공 식품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한다. 고기에서 콩으로의 변화 등 사소한 변화만으로도 건강 상 이점을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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