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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젤 CI (사진= 휴젤 제공) |
[mdtoday = 박성하 기자] 휴젤이 지난해 매출 4251억원, 영업이익 2016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 47%를 웃도는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휴젤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4251억원, 영업이익 2016억원, 순이익 14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21.3% 늘어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수익성 개선의 중심에는 생산 체계 재편이 자리했다. 회사는 생산 효율이 낮았던 신북 1공장을 2024년 하반기 폐쇄하고, 자동화와 대형 설비를 갖춘 거두 A·B 공장 중심으로 생산 구조를 전환했다. 특히 B공장은 연간 800만 바이알 생산이 가능해 기존 신북 공장보다 약 10배 수준의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이 같은 변화는 원가 구조 개선으로 이어졌다. 휴젤의 원가율은 신북 공장 폐쇄 전인 2024년과 비교해 2025년 1.5%포인트 하락했다. 저효율 설비를 걷어내고 고효율 설비 중심으로 생산 기반을 재편한 효과가 수치로 반영된 셈이다. 현재 B공장에서 미국 수출 물량까지 생산하기 위한 FDA 사전승인(PAS)도 신청한 상태여서, 승인 여부에 따라 추가적인 원가 절감 여지도 남아 있다.
판관비 부담도 낮아졌다. 2025년 판관비율은 31.19%로 전년 32.41%보다 1%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2022년과 비교하면 3년 만에 10%포인트 넘게 낮아지면서 비용 통제 효과가 한층 뚜렷해졌다.
해외 매출 확대도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53.28%에서 2024년 58.64%, 2025년 63.19%로 꾸준히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 등 고단가 시장 중심의 판매 확대가 평균 판매단가 상승으로 연결되며 이익 개선 폭을 키웠다.
미국 시장 전략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휴젤은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의 미국 FDA 품목허가를 확보한 뒤 기존 유통 파트너 중심 구조에서 직접 판매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판매 체계로 무게를 옮기고 있다. 시장 점유율 확대와 평균판매가격 제고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이다.
결국 휴젤은 생산 효율 개선에 따른 원가 절감, 판관비율 하락, 고단가 해외 시장 중심의 수출 확대가 맞물리면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는 구조를 만들었다. 생산 구조 재편과 수출 포트폴리오 고도화가 이어질 경우 실적 개선 흐름의 지속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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