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전이 막을 수 있을까?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12-23 09:01:59
  • -
  • +
  • 인쇄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아쿠아포린-5(AQP-5)라는 단백질이 표지하는 세포를 제거하면 다른 장기로 전이된 진행성 암을 포함해 종양 성장이 멈추거나 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이승재 의학전문기자] 아쿠아포린-5(AQP-5)라는 단백질이 표지하는 세포를 제거하면 다른 장기로 전이된 진행성 암을 포함해 종양 성장이 멈추거나 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위암은 아시아 전반에서 여전히 중요한 공중보건 문제로 남아 있고,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높은 재발률이다.

과학자들은 오래전부터 소수의 암세포가 치료 후에도 살아남아 종양을 다시 만들어낸다고 추정해 왔다. 이른바 암 줄기세포는 기존 치료에 저항성을 보여 눈에 보이는 종양이 제거된 뒤에도 암이 재발하게 만드는 것으로 여겨졌다.

연구진은 AQP5가 위암 종양 내 암 줄기세포를 안정적으로 표지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아쿠아포린은 세포막에 존재하며 세포 안팎으로 물의 이동을 조절하는 단백질이다.

AQP5는 기존에 정상 위 조직의 줄기세포 표지자로 알려져 있었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종양 성장/전이/재발을 주도하는 암세포를 식별하는 표지자임이 확인됐다.

연구 결과, AQP5를 발현하는 세포는 새로운 종양을 형성할 수 있었던 반면, AQP5가 없는 세포는 거의 종양을 만들지 못했다. 특히, AQP5 발현 세포만을 표적으로 제거했을 때, 종양은 성장을 멈추거나 완전히 축소됐고 재발도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번 발견이 AQP5를 발현하는 세포를 겨냥한 치료법을 개발해, 환자들에게 지속적인 관해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mail protected])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폐암 수술 전 금연 실패, 수술에 의한 사망률 높이지 않아
국소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 2회만으로 치료 가능해져
자궁내막암의 POLE 유전자 변이 드롭렛 디지털 중합효소 연쇄반응 검사 유효성 입증
면역저하자에서 생기는 희귀암 '카포시 육종', 정상인에서 발생 원인 밝혀져
췌장암 세포 '염증 경로' 차단하면 암세포 사멸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